김한표 의원은 지난 6일(월) 개최된 국회 내륙고속철도포럼 간담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하는 KDI(한국개발연구원)으로부터 남부내륙고속철도사업 예타조사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주변지역 개발계획 일부 누락, 연계구간 편익 제외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예타에서 20~30%에 불과한 지역균형발전 항목의 비중 상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남부내륙고속철도사업은 김천~거제 186.3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올해 2월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KDI의 예타조사에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등의 개발계획이 미반영되고 서울~김천 구간과의 연계에서 발생하는 편익이 제외되어 있었다.
김한표 의원은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은 2020년 준공예정으로 남부내륙선이 건설되면 승객과 물류 운송량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지만 예비타당성조사에는 반영되지 않는 등 일부 항목이 누락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지역간 불균형 심화를 방지하기 위한 예타조사의 지역균형발전 항목의 비중이 20~30%에 불과하므로 국가균형발전을 위하여 최소한 25~30%는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에 김준경 KDI원장과 구윤철 기재부심의관은 “예타조사에서 일부 누락된 부분과 지역균형발전 항목의 비중상향을 심도있게 검토하여 다시 예타조사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