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훈병원 노후장비 보유율 54.6%
- 1987년에 구입한 의료장비 아직도 사용중
보훈복지의료공단에서 운영 중인 보훈병원들의 의료장비 노후화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의원이(새누리당, 경기 평택을) 보훈복지의료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 부산 ․ 광주 ․ 대구 ․ 대전 등 전국5곳의 보훈병원에서 보유중인 취득가 1천만원 이상의 보유 장비 가운데 54.6%가 내구연한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보훈병원의 경우 내구연한이 만료된 의료장비가 69.8%, 광주보훈병원의 경우 68.2%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광주보훈병원에서 보유중인 방광요도경과 방광계는 1987년에 구입한 것으로 내구연한인 7년을 훌쩍 넘겨서, 현재 27년째 사용 중이다.
유 의원은 “노후장비 증가는 오진이나 중복검사로 인해 보훈가족의 건강을 해칠수도 있고, 보훈병원의 신뢰도를 하락시킬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현재 사용 중인 노후장비들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교체계획을 조속히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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