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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현 수석부대변인 <김성주 적십자사총재는 자신의 부적절한 과거 발언에 해명할 것이 아니라 사퇴하라>

    • 보도일
      2014. 10. 10.
    • 구분
      정당
    • 기관명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주 적십자사총재는 자신의 부적절한 과거 발언에 해명할 것이 아니라 사퇴하라

적십자사 회비를 한 푼도 내지 않아 논란을 빚었던 김성주 적십자사 총재의 과거 인천의 한 교회에서 한 발언이 한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김 총재의 이 같은 발언은 적십자사의 위상과 신뢰는 물론 대한민국의 국격을 부끄럽게 만드는 것이다.

김 총재는 자신의 과거 발언에 대한 언론 취재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이 있었던 것 같아 유감”이라며 “신앙인으로 교회 안에서 한 발언”이라고 추후 해명했으나 결코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니다.

김 총재는 박근혜 대통령의 사실상 논공행상에 의해 적십자사 총재에 임명된 만큼 남북분단이 마치 “하느님의 뜻”이라거나 일제 식민지배와 관련 “일본사람이 나쁜게 아니라 우리의 문제였다”라거나 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집회를 “부정적인 것”으로 묘사하고, 중국에 대해서는 “맘모니즘”, 인도에 대해서는 “잡신들을 섬기는 나라”라고 폄훼하는 발언 등은 박근혜 정부의 심각한 역사의식과 국제관계에 대한 인식의 일단을 보여주는 것으로 간주될 수밖에 없다.


김총재의 이 같은 발언은 대한민국의 인도주의를 상징하는 적십자사 총재로서 너무도 격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대외관계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 분명해 보인다.

우리 적십자사의 위상과 대한민국의 국격을 위해서라도 김성주 총재는 자신의 과거 발언에 대해 해명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

2014년 10월10일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부대변인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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