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 5당대표들과 초월회 오찬 모임 가져
- 문희상 국회의장 모두발언 -
o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가 밝았습니다. 돼지의 해. 풍요로운 한해가 되시길 바람.
- 연말 지난해 임시국회 정기국회 과정 속에서 아쉽지만 나름대로 성과가 있었다고 해야 할까, 마무리가 잘되었다고 해야 할까, 그렇게 생각. 한분 한분의 정성어린 국민들을 염원을 생각하는 진실이 전달돼서 나름대로 평가가 있었다고 생각.
o 2019년 새해는 여러 가지 의미 있는 해. 기미독립운동 100년, 임시정부 100년, 임시의정원 100년, 국회로서도 의미 있는 해.
- 그동안 질곡과 영광의 백년 매듭짓고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기념비적인 한해가 될 것이라 생각. 한반도 평화, 민생경제, 정치개혁 이 모두 중대 분수령의 한해. 모두가 심기일전해서 국민과 함께 민족대도약 시작해야할 때.
o 저는 국민 여러분께 보내는 연하장에 화이부동(和而不同)이란 사자성어 사용.
- 논어에 나오는 말. 소인들은 동이불화(同而不和)하고 뇌화부동(雷和附同). 큰일에 서로 같은 생각을 못하고 불허하고. 군자는 같지 않으나, 부동. 각자 생각이 다르고 개성이 있지만 다 화합하고, 더 큰 것에 하나가 된다. 화이부동은 민주적 리더십에 본질이라고 생각.
- 금년 한해도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같은 리더십으로 지휘자 손짓 하나에 하나가 되는 화합의 해가 되길 바람.
o 금년 1월 29일 화요일 국회에서 국악관현악단이 총 동원돼 로텐더홀에서 신춘 음악회하기로 결정함.
- 여기 계신 5당 대표는 물론 5부 요인, 7개 종단 대표, 노사 단체 모두 소외된 계층을 대표하는 모든 사람들을 한자리에 모아서 하는 오케스트라.
- 아시다시피 매년 신년 음악회라고 해서 예술 전당에서 열리는 큰 행사 있음. 의미를 부여해서 국악심포니로 프로그램 준비. 기대하시고, 여기 계신 5분은 물론이고 꼭 참석해주실 것을 말씀드림.
o 실속 있는 모임을 위해서 다음부터는 공개 안하는 장소에서 실질적으로 할까 함. 논의해보길. 5당 대표들 오셨으니 카메라 앞에서 각자 덕담하시길. 이해찬 대표부터.
- 마무리 발언 -
o 구구절절 옳은 말씀. 드리고 싶은 말. 팩트 하나 고칠게요. (이정미 대표가 말한)250억 국회 특활비 아님. 잘못된 것. 65억 정도 됨.
- 그 중 제가 7월부터 받을 때 그거보다도 내가 반납한 게 37억. 만약 하반기에 나에게 주어진 반을 써야한다면 30몇 억. 그런데 반납을 37억했으니 현재 상황은 팩트가 아니라는 것 분명히 말씀드림.
o 우리가 그래서 초두에 우리들끼리 깊은 실속 있는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 공개된 자리에는 자기주장, 자기당 주장만 내세우는 구조라 진짜 초월이 안 되게 되는 듯. 이다음에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하기로 안건하나 냈고.
o 그다음 선거구제 얘기에 대해 양당이 말 안하냐. 이걸 제일 다루기 위해 전문가들을 여기 부름. 어디까지 왔나 대표들께서 아시라고 부름.
o 아직 다루지 않은 안건에 대해서 책임져야 된다고 너무 추궁하지 마시길.
- 5당 대표들이 왜 그런걸 모르시겠나, 다 아시지. 당마다 사정이 있고, 그 사정을 초월해서 하자고 초월회를 하는 것. 너무 윽박지르시면 초월이 안 됨.
- 자당 의견만 얘기하나, 그러면 우린 또 당을 위해 한마디 해야지, 이렇게 되면 아무것도 안됨. 그러니까 좀 하시고 싶은 말은 좀 참고. 먼저 말씀하신 분들은 죄송한데, 그 두 분들이 말씀할 때만 해도 덕담으로 분위기를 잡아서 덕담으로 가려고 했는데, 이렇게 되면 좀 그럼.
o 앞으로 공개할 것인지 말 것인지 이따 정하시고. 심도 깊은 이야기 나눠보는 자리가 되길. 특히 선거구제 관련. 그 얘기는 조금 이따 비공개로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