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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우려했던 한중연 편향인사, 도 넘었다

    • 보도일
      2014. 10. 13.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유은혜 국회의원
한국현대사학회’ 임원 및 ‘지식인 선언’ 참여교수들이 기관 운영 전면에 주요 보직 싹쓸이하고 연구원 자체 연구과제도 문어발 수주 ❏ 지난 9월 이인호 KBS이사장 선출을 계기로 박근혜정부의 이념편향 인사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정부의 ‘뉴라이트 챙기기’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는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의 왜곡된 기관운영 실상이 드러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은혜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고양 일산동구)은 13일 한국학중앙연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이배용 원장이 취임하면서부터 이원장의 편향된 역사관과 활동전력에 대해 많은 우려가 있었고 균형적이고 합리적인 연구원 운영을 당부했지만, 우려했던 바가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우선 눈에 띠는 것은 한국현대사학회 임원인 권희영․정영순 교수의 등용과 이들의 측근이 한중연 운영의 전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배용 원장은 올해 3월 정영순 교수를 교학처장에 임명했고, 곧이어 5월에는 권희영 교수를 한국학대학원장에 임명했다. 한국학대학원장은 연구원내에서 부원장 다음으로 핵심적인 보직으로 여겨진다. 권희영 교수는 지난해 9월 1일부터 1년간 자율연구년에 들어가기로 되어 있었으나 자율연구년을 중간에 그만두고(2014. 4. 30) 대학원장으로 임명됐다. 한중연 원무회의에 권희영 교수 측근 전진 배치…‘지식인 선언’ 참여 교수 ‘승승장구’ ❏ 이와 함께 눈여겨 볼 것은 이른바 ‘지식인 선언’에 참여한 교수들의 승승장구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식인 선언은 지난해 교학사교과서 검정 통과 후 권희영․정영순 교수의 강좌 및 연구 활동에 대한 국회의 자료요청에 반발해 보수성향의 학자 및 시민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에 대한 자료요청은 ‘학문탄압’ 및 ‘표적사찰’이라며 이들 교수를 지지하는 선언을 발표했던 것을 말한다. 당시 한국학중앙연구원에는 이 선언에 참여한 교수가 모두 9명이었다. 이중 명예교수 2명과 지난 해 신규 임용되어 핵심보직을 맡기에는 무리가 있는 교수 등을 제외하고 5명이 현재 핵심적인 보직을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 이배용 원장이 단행한 편향적 인사의 위험성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이 원무회의 구성이다. 한중연 원무회의는 원장 및 부원장, 주요 보직교수가 참여하여 연구원 내 주요사항을 결정하는 핵심기구로 참석대상은 원장을 포함해 총 12명이다(원장, 교수 9명, 직원 2명). 이중 대학원장(권희영), 기획처장(이상훈), 연구처장(박동준), 교학처장(정영순), 장서각관장(최진석) 등 가장 핵심적인 보직을 맡아 원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인사들이 모두 한국현대사학회 회원이거나 지식인 선언 참여교수다. 이배용 원장 취임 전 임명된 박동준 연구처장 외에는 모두 이배용 원장이 취임 후 핵심보직에 올랐다. 이들 중 2012년 이후 최근 3년간 원무회의에 참여했던 인사는 단 한 명도 없었다는 점에서 파격적인 인사다. 「이하 생략」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