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현직 ·임 직원 자녀 21명 특혜채용
신용대출, 임업인 보다 24%, 일반인보다 25% 금리 낮아
부동산 담보, 임업인보다 19%, 일반인보다는 21% 금리 낮아
○ 홍문표 의원은 산림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산림조합 자녀 및 친인척 채용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산림조합에 채용된 산림조합 및 산림청 전·현직 임직원의 자녀 및 친인척 등은 모두 21명으로 이 가운데 절반이상인 11명이 현직 임직원의 자녀, 친인척 또는 지인이고 나머지 9명은 산림조합 또는 산림청의 전 임직원의 자녀 내지는 친인척 등 지인이었다.
이들은 공채 또는 특채를 통하거나 비정규직으로 입사시켜 정규직으로 전환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채용되는 등 특혜채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이뿐만 아니라 산림조합은 직원들이 자사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을 받을 경우, 대출 금리(이자)가 임업인과 일반고객들 보다 최대 평균 25%나 인하된 금리 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홍문표의원(새누리당, 충남 예산홍성)이 산림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직원대출 현황과 임업인(조합원)과 일반인의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산림조합 직원들이 신용 대출을 받을 경우 2013년 기준 평균 5..3%의 금리 적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인의 경우, 7.06%, 임업인(조합원)의 경우 7.01%의 금리 적용을 평균적으로 받아 일반 고객에 비해 25%, 어민에 비해 24%의 대출금리 인하 혜택을 받고 있었다. 담보대출에 있어서는 산림조합 직원들은 평균 4.56%의 금리 적용을 받고 있었다.
○이에 비해 일반인의 경우 5.8%, 임업인(조합원)의 경우는 5.64%의 금리 적용을 평균적으로 받아 일반 고객에 비해 21%, 임업인(조합원)에 비해 19%의 대출금리 인하 혜택을 받고 있었다.
○홍문표의원은, “산림조합이 임·직원의 특혜채용도 부족해 대출금리에 있어서도 직원들에게 유리한 혜택을 주고 있어, 산림조합을 위한 산림조합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임업인과 일반 고객들이 산림조합직원들의 할인된 이자를 부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홍의원은 “ 직원들에 대한 대출과정에서의 어떤 특혜나 규정에 없는 조치들이 있는지 철저히 파악하고, 문제가 있다면 시정해야 할 것이며 진정으로 어려운 임업인들을 위하는 조합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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