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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볼라 문제 관련 정부 대책 촉구 기자회견

    • 보도일
      2014. 10. 15.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배재정 국회의원
국민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정보는 ITU전권회의에볼라 대책을 다시 점검하고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하라.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전기통신엽합(ITU) 전권회의에 '에볼라'비상이 걸렸다. 193개국 3000명의 관계자와 6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는 이 회의에는 에볼라 발생 위험국가인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세네갈, 콩고 등 서아프리카 6개국에서도 176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치사율이 9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에볼라 바이러스는 혈액이나 체액 등 직접 접촉뿐만 아니라 옷, 침구류 등 외부적인 오염을 통해서도 감염된다고 한다. 또한 2일에서 21일에 달하는 잠복기에는 감염여부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입국 당시 발견되지 않더라도 19일 동안 열리는 전권회의 기간 중에 얼마든지 발병할 수 있어 그 심각성이 크다. 그러나, 정보는 서아프리카 6개국 중 나이지리아, 세네갈, 콩고 등 3개국을 관리대상국가에서 제외해 버렸다. 이륻 3개 국가의 참가자는 모두 141명이나 된다. 이들 국가에서는 이미 91명의 환자가 발생해 51명이 사망했다. 또한 에볼라 의심환자나 감염환자가 발생했을 때 이들을 격리할 수 있는 시설이 현재 부산에는 없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이들의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별도의 진단실과 검사장비가 전무해서, 일반 환자들이 사용하는 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지난 8일에는 미국에서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던 간호사가, 방역장비를 완벽하게 갖추고도 에볼라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전 세계에 충격을 주기도 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가 발병국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외교적 노력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수 차례 촉구했다. 또한 우리 당 국회의원들은 국정감사를 통해 정부 방역대책의 허술함과 안이함을 파헤치고 국민안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여러 번 강조했다. 세계 각국은 에볼라의 유입을 막기 위해 예정된 행사를 취소하거나 에볼라 발병국의 참여를 강력히 막고 있는데, 유독 우리 정부가 이렇게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 대회가 이제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정부는 이제라도 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고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세울 것을 촉구한다. 1. 관리대상국가에서 제외된 3개국을 관리대상에 포함시키고, 에볼라 발병국 참가자들에 대한 관리체게를 더 강화해야 한다. 1. 입국시 발열 증상기준을 낮춰 더 엄격하게 적용해야 하며, 조사관의 면접과 조사도 반드시 거치도록 해야 한다. 1. 대회가 열리는 부산에 에볼라 의심환자에 대한 별도의 진단실과 검사장비 등을 조속히 지원해 방역대책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국민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세월호 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다. 정부가 국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조속히 더 강화된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또한 정부와 부산시의 철저한 대책으로 보다 안전하고 성공적인 ITU전권회의가 되기를 기원한다. 2014년 10월 15일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 국회의원 배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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