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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감사원 결과도 무시한 로봇물고기 재평가

    • 보도일
      2014. 10. 16.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송호창 국회의원
입수 못하는 로봇물고기로 국민 두 번 우롱 실측 없이 과거 데이터만으로 ‘성공’ 판정 송호창 의원(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의왕·과천)은 16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국과연)의 로봇물고기 최종재평가에서 최초 데이터가 그대로 사용됐다고 밝혔다. 국과연은 7월 감사원이 실환경 테스트를 통해 로봇물고기 사업의 부실을 지적하자 재평가를 시행했다. 그러나 국과연은 재평가에서도 감사원의 조사를 무시하고 최초 평가 데이터를 그대로 인정해 로봇물고기 사업에 ‘성공’판정을 내렸다. 이명박 정권은 4대강 수질관리를 목적으로 ‘생체모방형 수중로봇’(일명 로봇물고기) 개발을 추진했다. 개발도중 무리한 사업화가 문제되어 최초 100억원이던 예산은 두 차례에 걸쳐 삭감되었고 최종 57억원이 집행됐다. 3년간 추진된 이 사업은 지난해 8월 산업기술연구회(현 국가과학기술연구회)를 통해 ‘로봇물고기 연구과제 7개 항목 모두 정량 목표달성’으로 발표됐다. 그러나 올해 7월 감사원 감사결과 로봇물고기 연구사업의 총체적 부실이 드러났다. 감사원 테스트 결과 로봇물고기의 유영속도, 통신속도, 통신거리 모두 발표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고 위치인식과 군집제어는 재현 자체가 불가능했다. ※ 표 :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