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고 참담한 일이 다시 터졌다.
어제 제1회 판교테크노밸리 축제 도중 지하주차장 환풍구 덮개가 붕괴되어 이 위에서 공연을 보던 관람객 27명이 20여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무려 16명이 숨지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속절없이 6개월의 시간만 흘려보내고 대한민국은 세월호 참사 이후 대체 무엇이 달라졌는가!
우리 국민들의 눈에 눈물이 마를 날이 없다.
희생된 분들과 그 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드린다. 또한 다치신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간절히 바란다.
사고 현장에 있던 시민들로부터 "기본적인 안전대책만 마련했다면 막을 수 있었던 인재"라는 분노가 터져나오고 있다.
관계당국은 사고의 원인을 철저하게 파악하여 다시는 이런 참담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마련에 온 힘을 다해야 한다.
그야말로 우리 국민들의 목숨이 걸려 있다.
제대로 된 재발방지대책, 정부당국도 국회도 모든 것을 걸고 모든 일에 우선하여 마련해야 한다.
2014년 10월 18일
통합진보당 대변인 홍성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