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정책정보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영화 속 체육인 이미지 개선 필요

    • 보도일
      2014. 10. 20.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이에리사 국회의원
○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에리사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진행된 콘텐츠, 문화예술 관련기관 국정감사에서 한국영화진흥위원회를 상대로, 영화 속에 등장하는 체육인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 ‘코리아’ 등 스포츠를 주제로 하는 스포츠영화 속 체육인의 모습은 대부분 역경을 딛고 승리하거나 노력을 통해 성장하는 긍정적 모습이다. 그러나 그 외 일반 영화 속 체육인의 이미지는 이와 매우 상반된다. 실제로 2000년 이후 100만 명 이상 관객이 관람한 영화에 등장하는 체육인의 모습은 대다수가 폭력과 결핍, 실패의 이미지로 그려지고 있음을 지적한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 이에리사 의원은 “영화는 현실을 반영하는 거울이기에 그동안 체육인의 모습이 부정적으로 묘사될 수밖에 없었던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러나 영화를 통해 반복적으로 보여지는 특정 직업군에 대한 묘사는 해당 직업군에 대한 편견을 강화시키기 쉽다”며 “국가대표 등 체육인 출신들이 폭력적 이미지로 그려진 영화들은 체육인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의 고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 이 의원은 또 “핵가족화, 은퇴 후 진로의 불투명성 때문에 운동선수를 희망하는 학생도 한 명 뿐인 자녀를 운동선수로 키우고자 하는 학부모도 점점 줄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영향력이 큰 매체인 ‘영화’에서 체육인의 모습이 폭력과 결핍, 실패자의 모습으로 매번 등장하는 것은 지금도 현장에서 땀 흘리고 운동하는 체육인들의 사기저하와 대한민국 체육의 질적 향상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 마지막으로 이에리사 의원은 “ 영화진흥위원회의 설립목적이 ‘영화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한국영화 및 영화산업의 진흥’”이라며 “영화에서 다루는 특정 직업군에 대한 묘사를 조사하고 부정적인 이미지들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연구를 병행하는 등 학교폭력, 자살률 증가 등 피폐해져 가는 우리사회의 부정적 현상을 조금이라도 완화할 수 있도록 영화진흥위원회의 노력이 필요할 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