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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경비정, 5일중 2일은 작전 못해!

    • 보도일
      2013. 10. 23.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이석현 국회의원
- 2010년부터 3년간, 총 작전일수 12,826일 중 5,238일 작전취소 - 계획정비 153건 중 97건은 당초 계획된 기일 내에 정비 마치지 못해 - 일년의 절반에 가까운 181일 동안 정비만 한 경비정도 있어 해안경계의 감시사각지역 등에서 적 또는 의심스러운 선박의 확인 및 조치를 위해 도입된 육군 경비정의 작전이 5일 중 2일은 취소되어 우리 해안경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국회 국방위 이석현의원(민주당, 안양 동안갑)이 육군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 육군이 보유한 경비정 26척의 작전일수는 지난 2010년 3,946일인데, 이 중 39.8%인 1,571일이 취소되었음. 또한, 2011년은 4,061일 중 1,483일(36.5%)이 취소되었으며, 2012년에는 4,819일 중 2,184일(45.3%)이 취소되어 전년보다 작전일수 취소가 47% 증가하였음. 작전이 취소된 이유로는 2010년부터 3년간 전체 작전취소일 5,238일 중 4,637일(88%)이 기상요인이었으며, 나머지 601일(12%)은 긴급정비였음. 특히, 긴급정비로 인한 작전취소의 경우 2011년에 101일인데 반해, 2012년에는 321일로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음. 육군 경비정의 계획된 야전정비와 창정비 기일도 당초 계획이 지켜지지 못하고 있음. 야전정비와 창정비는 각각 20일과 30일 안에 정비를 끝내도록 되어 있으나, 2010년부터 3년간 실시된 153건의 계획정비 중 97건은 기일을 지키지 못하고 있음. 이중에는 경비정을 정비할 주요부품조차 구하지 못해 일년의 절반에 가까운 181일을 정비한 경우도 있었음. 이 의원은 “매년 육군 경비정에 대한 정비일 미준수 건이 증가하고, 비록, 기상을 이유로 할지라도 작전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것은 우리 해안경계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 사항”이라며, “경비정 대체 및 레이더와 TOD 등 감시장비와 연계를 통해 효율적인 작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개선 방안을 마련해 해안경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음. 한편, 육군 경비정은 올해를 시작으로 2017년이면 모든 경비정의 내구연한이 도래되는 것으로 확인됐음. ※ 표: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