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 소재, 미래부 소관 과기특성화대학 KAIST 시행 제안,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캐나다 워털루 대학 코업(CO-OP) 프로그램의 한국형 산학협력 모델 실현
□ 새누리당 민병주 의원(대전 유성구 당협위원장)은 10월 27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공대혁신을 제대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교육의 현장지향성을 높여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세계적 산학협력인『코업(CO-OP) 프로그램』과 연계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 『코업(CO-OP) 프로그램』은 캐나다 워털루 대학에서 처음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현재는 북미지역에서 활성화된 산학협력교육 프로그램이다. 워털루 대학의 이 프로그램은 4개월간의 학습과 4개월간의 근로를 병행해 재학 중 최대 2년간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다. 특히 학생교육, 기업체 연결, 실습학생 지원, 기업인터뷰 지원, 상담 등 총 142명의 스텝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학생들이 연구, 개발, 사업화 등 의미 있는 업무에 종사하도록 학생 및 기업 상담에 적극적이다. 현재는 캐나다 대부분의 대학이 코업(CO-OP) 프로그램을 채택해 졸업 전 6개월 또는 1년간의 현장실습 교육을 의무화하고 있다.
□ 민 의원은 “코업(CO-OP) 프로그램은 정부-학교-기업이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기업에서 실제 업무를 경험하고, 학교로 돌아가 부족한 부분을 보충한 후에 다시 실제 업무현장에서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라고 하면서, 미래부 장관에게“특히 창조적인 신사업 및 첨단산업에서 적용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정부의 공대혁신과 연계해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한편, 정부는 국가과학기술심의위원회 산하『공대혁신위원회』에서, 공대 교육․연구의 현장지향성 강화를 위해 ▲ 산학협력마일리지 제도, ▲ 현장실습 제도화, ▲ 공학인증제, ▲ 대학 내 현장실습 지원센터 확대 운영, ▲ 채용연계형 산업인턴제 신규 추진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민 의원은 “정부의 공과대학 혁신과 코업(CO-OP) 프로그램은 상호 발전적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래부가 이를 적극 추진해야”한다고 하면서, “코업(CO-OP) 프로그램을 미래부 소관 과학기술특성화 대학, 특히 기업수요와 연구 인프라가 가장 잘 갖추어진 대전 유성의 KAIST에서 시범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 대전 유성에는 출연기관 30개, 고등교육기관 7개, 기업부설연구소 442개, 벤처기업등록수 508개, 기업수 1,312개 등 교육․연구 및 기업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다. 향후 코업(CO-OP) 프로그램이 활성화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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