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학교 어린이집은 서울대 대학원생, 교직원 자녀의 보육을 통해 대학원생의 연구활동 및 학업을 지원하고, 교직원의 후생복지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됨.
- 직장보육시설로, 어린이보육지원센터 산하 2개의 어린이집이 운영 중임.(센터장 : 아동가족학과 이순형 교수)
- 2014년 3월 기준, 백학 어린이집(만 0~2세, 약 200명), 느티나무 어린이집(만 3~5세, 초등 1~2학년 방과후 반 운영, 약 250명)에 재원 중인 영유아는 약 420명임.
○ 서울대학교의 어린이집 2곳에서 모두 시설에 대한 지적이 있었음.
- 요즘 학생 안전이 교육계에서 최우선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데, 최고 대학이라는 서울대에서는 안전에 별 관심이 없나 봄.
1. 백학 어린이집 시설 문제
○ 백학 어린이집의 천장에서 석면이 검출 돼 공사가 필요하다고 제기됐으나 예산 부족을 핑계로 여전히 ‘진행 예정’임.
- 백학 어린이집은 석면 자재 사용에 대한 제한이 덜했던 1998년에 준공됨.
- 이후 2012년 12월에 실시한 어린이집 자체 석면조사에서 석면이 검출됐고, 2013년에 한차례 더 조사를 진행한 뒤 10월 서울대 본부에 천장 철거 및 수리를 요청함.
- 어린이집 전체 면적(2696.85㎡)의 16.7%에 달하는 451.65㎡의 천장재는 백석면 함유량이 4~8%임. 법정 기준치인 1%와 비교하면 최대 8배가 검출된 것임.
○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공사 요청에도 서울대학교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공사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음.
- 본래 올해 7월 어린이집 방학 때 석면공사를 하기로 했으나 갑자기 8월로 일정을 미루더니 아직까지 공사가 진행되지 않음.
- 이에 항의하는 학부모들에게 서울대는 ‘약 6천만원에 달하는 공사 예산이 없다’며 공사를 할 수 없다고 답변함.
- 서울대는 9월 4일, 석면공사 지연에 항의하는 학부모들과의 면담 자리에서 ‘올 겨울에는 공사하겠다’고 답변했으나 학부모들은 믿을 수 없다며 즉시 공사를 요구하고 있음.
○ 심지어 서울대 학생부처장(한성림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공사를 요청하는 학부모들에게 “석면이 당장 우수수 떨어지는 것도 아니니 위험하지 않다”고 발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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