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영업손실만 628백만불 기록, 결국 지난8월1일 미국계 상업은행에 매각
전정희 의원 “부채감축 목표 쫓겨 헐값 매각 우려”
한국석유공사의 대표적인 부실자산인 캐나다 하베스트 자회사 NARL이 인수 이후 총 349일 동안 셧다운(shut down, 공정 사고로 가동중지) 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정희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전북익산을)에 따르면, NARL은 석유공사가 인수한 뒤 2010년 1월 7일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무려 70일간 정유시설 전체가 가동 중지됐고, 지난 4년 8개월 동안 16차례, 총 349일 동안 셧다운 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전체 가동일 중 20.5%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석유공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NARL의 평균 설비가동률은 72.4%로, 인수전인 2007~2009년의 평균 75.1%보다 오히려 나빠졌다. 인수당시 자문사인 메릴린치가 예상한 2010년~2014년 평균인 91.9%에는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하 생략」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