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부실 자산, 하베스트 날(NARL) 총 운영일 중 349일(20.5%)간 고장났다
보도일
2014. 10. 23.
구분
국회의원
기관명
전정희 국회의원
6년간 영업손실만 628백만불 기록, 결국 지난8월1일 미국계 상업은행에 매각 전정희 의원 “부채감축 목표 쫓겨 헐값 매각 우려”
한국석유공사의 대표적인 부실자산인 캐나다 하베스트 자회사 NARL이 인수 이후 총 349일 동안 셧다운(shut down, 공정 사고로 가동중지) 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정희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전북익산을)에 따르면, NARL은 석유공사가 인수한 뒤 2010년 1월 7일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무려 70일간 정유시설 전체가 가동 중지됐고, 지난 4년 8개월 동안 16차례, 총 349일 동안 셧다운 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전체 가동일 중 20.5%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석유공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NARL의 평균 설비가동률은 72.4%로, 인수전인 2007~2009년의 평균 75.1%보다 오히려 나빠졌다. 인수당시 자문사인 메릴린치가 예상한 2010년~2014년 평균인 91.9%에는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