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효대 의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울산 산재모병원 및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사업을 비롯한 울산권 맑은물 공급사업의 조속한 추진 촉구
- 낮은 지자체 국고보조율, 무상복지로 인한 지자체 재정 위기 문제도 언급
울산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산업수도 울산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울산 산재모병원과 국립산업기술박물관의 건립을 조속히 추진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7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15회계연도 예산안 심사 종합정책질의에서 안효대 의원(울산 동구)은 현재 건립 여부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는 울산 산재모병원 건립 관련, “지난 60여년간 한국경제발전을 견인해온 울산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해야한다”며, “산업재해는 기업과 국가에도 크나큰 손실인 만큼, 단순한 타당성 결과 수치로만 결정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강조하였다.
현재 울산시와 정부는 4,26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울주군 일대에 500여 병상 규모의 산재모병원을 건립할 계획을 갖고,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어 안의원은 국립산업기술박물관에 대해서도 “그동안의 우리나라 산업기술사와 산업유물 보전을 통해 우리 후세에게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조속한 건립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과 설계비 반영”을 촉구했다.
또한 현재 답보상태에 있는 대구경북권 맑은 물 공급사업으로 인해 제동이 걸려있는 울산권 맑은 물 공급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간의 협의를 강화하는 등 대책 강구를 촉구하였다.
이외에도 안효대 의원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무상복지를 비롯해 과도한 지자체 국고부담율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지방재정의 위기타파를 위한 대책강구도 주문하였다.
한편, 안의원은 앞서 6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회의에서 법안심사소위 위원장으로 선임되어 농축수산 관련 현안법안 전반을 다루는 중책을 맡게 되었으며, 같은 날 열린 2015년 예산안 심사를 통해 울산항 본항~신항간 연결도로 사업비와 동북아 오일허브를 위한 남방파제 2단계 2공구 설계비 반영을 강력하게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