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저축은행사태로 많은 소시민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농협의 부동산PF 대출 관련 위험성에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드러났다.
○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경대수 의원(새누리당,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 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PF 대출잔액이 2012년 8월 현재 4조 1,154억원, 연체금액은 5,931억원에 달해 신한․국민은행의 2배, 우리은행의 3배, 하나은행(211억원)의 25배가 넘어 시중은행을 제치는 등 불명예를 떠안은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농협의 부동산PF 대출로 인한 손실처리금액(시공사 부도 등으로 사업추진이 어렵거나 불가한 경우로 회계상 대손상각, 매각손실을 포함한 금액)이 매년 증가하여 2010년 2,579억원, 2011년에는 7,777억원을 손실처리하였으며, 2012년 8월 현재 손실처리금액은 2,064억원이다.
○ 경대수 의원은 “부동산 경기 전망이 좋지 못한 현 시점에서 농협은행은 추가 위험성 부분까지 고려하여 전체적인 부동산PF 대출 리스크 축소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