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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최근 5년간 한강다리에서 875명 자살시도!

    • 보도일
      2012. 10. 11.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강기윤 국회의원
- 한강다리의 자살시도자, 마포대교가 85명으로 1위 -
- 전국 교량에서 매일 3.6건 꼴로 구조요청, 성산대교 239건 최다 -
- 자살시도자 구조율 평균 53.4%, 효과적인 구조 대책 마련 시급 -

최근 5년간 한강다리에서 875명이 자살을 시도(일일 0.5명)했고, 이에 대한 평균 구조율이 53.4%인 것으로 밝혀져 효과적인 구조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행정안전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한강다리에서 자살을 시도한 사람은 총 875명이고, 생존자와 사망자는 각각 467명, 408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자살시도자에 대한 구조율은 연도별로 56.4%, 51.4%, 54.9%, 51.5%, 53.2%이고, 평균 구조율은 53.4%인 것으로 나타나 구조율 제고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각 한강다리별로 살펴보면 최근 5년간 마포대교에서 85명이 자살을 시도하여 자살시도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한강대교(71명), 서강대교(52명)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소방방재청이 강기윤 의원에게 제출한 ‘교량별 구조신고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8년 ~ 2012년 8월말) 전국적으로 교량에서 생긴 사고에 의한 구조신고는 총 6,146건으로, 일일 평균 3.6건의 구조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신고 원인별로는 교통사고에 의한 구조신고가 4,155건으로 가장 많았고, 자살 구조신고 1,463건, 화재 525건 등이었다.

최근 5년간 합계 구조신고 접수건수가 많았던 상위 10개 교량을 살펴보면, 1위는 성산대교로 239건의 구조요청이 있었으며, 그 다음으로 가양대교, 한강대교가 각각 161건으로 뒤를 이었고, 영동대교(148건), 양화대교(143건) 순이었다.

강기윤 의원은 “교량에서의 교통사고, 자살 등 사건․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하여, 각 대교에 CCTV를 설치하여 상시 모니터링을 해야 하며, 순찰조를 확대 운영할 필요가 있다. 특히, 자살시도자에 대한 구조율을 대폭 제고하기 위한 효과적인 구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표: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