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대장동 게이트가 본선 최대 리스크가 되지 않겠냐는 질문에 진실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특검 주장은 국민의힘 비리가 드러나는 것을 막으려는 시간 지연 작전이라고 했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70퍼센트에 가까운 국민들이 특검을 원하고 있는데, 이 후보는 이러한 민심을 야당의 주장일뿐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 후보의 주장대로라면 70퍼센트의 국민들이 국민의힘 비리가 드러나는 것을 막아주기 위해 특검 도입에 공감한다는 말인가. 황당한 궤변일뿐이다.
또한 이 후보는 우울할 때마다 웃기 위해 국민의힘 대선후보 토론을 본다며 조롱했다. '바지를 벗을까 말까'로 논쟁했던 민주당의 대선후보 토론을 벌써 잊은 모양이다.
이 후보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웬만하면 질문을 막지 않는다'며 자신있게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다수의 국민은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 당선이 확실시되자마자 불편한 언론의 질문을 생중계 도중 끊어버린 장면을 기억한다. 취재 기자에게 '질문이 악의적이네'라며 겁박한 장면 또한 기억한다.
자신의 감정이 상하면 언론을 비난하고 겁박하던 그 시절의 이 후보는 '다른 세계의 이재명'이란 말인가. 끊임없는 거짓말로 국민들을 속여보려는 이 후보의 뻔뻔함에 기가찰 뿐인다.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이 후보의 '아무말 대잔치'의 정도가 심해지고 있다. 대장동 게이트의 진실이 밝혀지고 있어 초조한 심정은 이해하나, 이 후보의 궤변을 지켜보는 국민들은 황당하다. 부디 이 후보는 '아무말 대잔치'를 중단하고 대선 후보로서 최소한의 품격을 지켜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