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막말과 허언(虛言)이 상식적인 선을 넘고 있습니다. 어제 인터뷰에서 가족의 각종 의혹에 대해 “지금껏 나온 게 뭐가 있냐”는 후안무치적 태도와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에선 “(대통령의)권한을 대표적으로 남용하는 것”이라는 반박은 견강부회 그 자체입니다.
그러나 윤 후보가 언급한 사건들 각각 공수처에서 3건, 검찰에서 5건 수사가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공수처는 ‘윤 후보의 검찰 사유화’ 규명 TF를 구성하면서, 사상 초유의 검찰농단 사건으로 엄중하게 볼 정돕니다. 특히, 고발 사주 사건, 장모 변호 문건, 월성원전 고발 사주 의혹 등은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에서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모든 ‘부패와 약탈’의 흔적은 윤 후보가 검찰 재임 시절 발생한 일들입니다. 본인을 비롯해 가족, 측근이 연루된 의혹 대부분 법망을 교묘히 피해 부당이득을 취한 것들입니다.
누가봐도 거짓인 해명을 임기응변 식으로 대응하다 거짓이라는 게 발각돼도, 그마저도 또 다른 거짓으로 반복적으로 덮는 것은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다는 걸 반증한 셈입니다.
연이은 거짓말들이 들통나 사임한 닉슨을 두고, 언론에서 “닉슨은 닉슨이 잡았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거짓말 정치가 계속된다면, 그 누구도 아닌 과거의 윤석열이 현재의 윤석열 후보를 위협할 것입니다.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치인이 한 거짓말의 대가가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