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고통 외면한 문 대통령의 실정을 궤변과 선동으로 가릴 수 있겠는가. 참모들 뒤에 숨지 ...
보도일
2021. 12. 17.
구분
정당
기관명
국민의힘
코로나로 국민이 겪는 고통에 조금이라도 공감한다면 대통령과 정부가 이 위기에 무엇을 해야 할지는 자명하다.
전문가들의 계속된 경고를 무시한 정부의 우왕좌왕한 대응 때문에 신속히 대응해야 할 골든타임만 지체된 사실을 어떻게 부인할 수 있단 말인가. 대통령 연하장에 적힌 “일상을 회복하는 희망의 계단에 올랐다.”는 표현만 보더라도 현재의 위기를 얼마나 안이하게 인식했는지 분명히 알 수 있다.
정부의 긴박한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했던 순간이기에 대통령의 해외 순방은 어떤 명분으로도 설명되지 않는,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었다.
문 대통령에게 다시 한번 묻는다. 의료현장이 사실상 붕괴하여 국민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을 때,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는 위기의 순간, 대통령이 있어야 할 곳은 어디인가. 문 대통령은 왜 고통을 호소하는 국민을 저버리고, 해외 순방길에 올라야만 했나.
나꼼수 출신 탁현민 비서관은 “대통령의 일이란 매 순간 한 가지를 두고 한 가지의 방법을 고민하는 일이 아니”라는 궤변을 늘어놓았던데, 국민의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대통령의 해외 순방이 우선해야 하는 이유가 있었다고 강변하고 싶은 것인가.
문 대통령 스스로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헌법적 책무를 저버린 지도자라고 대통령의 핵심 참모가 나서서 마이크를 잡고 자기 고백에 나선 것 아니겠는가.
어디 이뿐인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훌륭한 성과를 거두고 온 외교를 폄훼한다는 것은, 우리 국민의 자부심과 국익까지도 폄훼하는 게 아닌가”라며 자화자찬에 열을 올렸다.
국민 고통에 공감할 줄 모르는 염치없는 정부임을 모르는 바 아니나, 자화자찬에 선동으로 진실을 덮는 파렴치한 행동은 지양해야 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