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더불어민주당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에서는 반도체 생산기지 확대를 위해 시급한 인프라 지원 및 세제지원 방안, 그리고 인력양성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있음.
  - 그 가운데 관계부처와 학계 간 이견으로 성과조정이 가장 어려운 분야가 인력양성 분야임.
  - 예컨대, 정부는 지난 2019년 반도체 인력육성을 위해 전국 13개 대학과 ‘시스템반도체 설계전공 트랙과정’을 도입하고 운영협약서를 체결했음에도 예산이 편성되지 않아 사업이 잘 진행되지 않고 있음.
  - 이로 인해 반도체 인력양성은 정체되어 있고, 기업들은 인력난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음.

○ 특히 반도체 계약학과가 연대·고대에서 신설이 확정되는 사이에도, 카이스트의 반도체 계약학과는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황이었음.
  - 이에 반도체특위 주관으로 과기정통부와 함께 카이스트와 삼성전자, 평택시의 입장을 들어보고 3자 간 의견을 조율해 최종 합의를 이루어 냈음.

○ 우선, KAIST와 삼성전자는 대전 본원에 반도체 계약학과를 개설하여 학부와 석박사과정 학생들을 양성하기로 합의하였으며, 비학위 속성교육과정도 함께 운영하기로 하였음.

○ 또한, KAIST와 삼성전자가 평택에 반도체산학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합의하였음.

※ 참고
  - 평택시는 2019년부터 도일동 일원에 반도체 전문인력양성 및 벤처 육성, 대기업 공동연구 및 협력업체 지원을 통한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브레인시티 개발을 추진하고 있음.
  - 2020년, 평택시는 브레인시티의 학교 용지를 KAIST에 활용하도록 제안하였고, KAIST는 이와 관련하여 삼성전자와 지속 협의하고 최종 반도체산학공동연구센터 건립에 큰 틀에서 합의하게 된 것임.

○ 평택시는 KAIST에 연구센터 부지 및 건설비를 제공하고 관련 기반을 조성해 줄 것을 약속했고,
  - KAIST는 연구인력을 참여시키며 고급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반도체산학공동연구센터를 운영하기로 하였음.
  - 삼성전자와 KAIST는 공동으로 국가 핵심 반도체기술 분야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합의하였고, 세부적인 운영규모 및 운영비 장비비 등은 삼성전자 내부 의사결정과정을 거쳐 곧 MOU를 체결할 예정임.

○ 우리나라 반도체 인력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이번 KAIST와 삼성전자의 합의가 반도체 고급 인력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함.
  - KAIST와 삼성전자, 평택시가 마지막까지 논의를 잘 마무리하여 주기를 바람.

○ 특위에서는 이번 카이스트 계약학과 성과 외에도 인재양성을 위한 대책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음.
  - 내일도 과기정통부와 고급인력양성과 R&D 확대방안을 논의하고,
  - 교육부와도 첨단학과 정원조정제도를 포함한 여러 대책들을 논의할 예정임.

○ 속도감 있게 추진해 성과를 내는 반도체특위가 되도록 노력하겠음.


▧ KAIST-삼성 반도체산학공동연구센터 추진

□ 그 간 경과

  ○ (’20.6) 평택시는 KAIST에 브레인시티 개발 지구의 학교부지 활용을 제안 (학교부지 및 건축・기반조성비 무상 제공)

  ○ (’21.6.23) KAIST・삼성전자는 산학공동연구센터 설립을, 평택시는 이들과 반도체 연구협력 MOU 추진에 합의

□ KAIST・삼성・평택시 주요 합의 내용

  ○ (KAIST) 대전본원에는 반도체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삼성 반도체 계약학과 및 비학위 속성교육과정 운영  
    - 평택에는 교수・대학원생・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반도체산학공동연구센터 운영

  ○ (삼성전자) KAIST와 공동으로 국가 핵심 반도체 기술 분야의 산학협동 공동연구 진행

  ○ (평택시) 브레인시티 內 연구센터 대지 및 건물 기부, 관련 기반 조성

▧ KAIST 산학공동연구센터 운영(안)

  ○ 설계팹리스, 디자인 하우스 및 파운드리, 패키징, 테스트 관련 기업특화형 R&D 수행

  ○ 삼성전자 출신의 고급 경력자를 (연구)교수 및 수석급 연구원으로 초빙하여 실무교육 및 산학연구 수행

  ○ 타 과기원(GIST, DIGIST, UNIST) 및 인근 지역혁신대학들의 반도체 전공 교수를 겸직교수로 임용하고 공동연구 수행

  ○ 산업체 협력을 통해 실무 고급 실험이 가능한 연구장비 구축

□ 향후 계획

  ○ 평택시・삼성전자・KAIST는 반도체산학공동연구센터 운영 규모 및 운영비 확보 방안 등에 대한 상세 논의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