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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광 패널용 유리도 전량 수입의존, 대부분 중국산

    • 보도일
      2022. 2. 10.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한무경 국회의원
- 패널용 저철분 무늬유리 국내 생산 전무… 중국이 세계시장의 93% 점유
- 한무경 “태양광모듈의 핵심부품 뿐 아니라 기본소재까지 중국 의존해, 국내 산업 보호·육성 대책 필요”

○ 태양광발전의 핵심 소재인 셀과 모듈의 중국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태양광 패널에 사용되는 유리 역시 전량 중국 등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한무경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국내 유리생산자 단체인 한국판유리창호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태양광 패널에 쓰이는 저철분 무늬유리의 국내 생산량은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 태양광 패널용 유리는 태양전지 모듈을 보호하는 기능을 가진 기판유리로서 최적의 태양광 흡수를 위해 철분 함유가 적고 표면이 특정무늬(요철)가 있는 저철분 무늬유리를 사용한다.

○ 유리에 함유된 불순물인 철분은 가시광선 투과율과 열선 투과율을 낮춰 발전효율을 떨어뜨리는 만큼 철분 함량이 낮은 유리를 만드는 일은 태양광 발전설비의 핵심 열쇠로 꼽힌다. 이 때문에 태양광 패널 원가에서 유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7% 수준으로 셀과 알루미늄프레임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 그런데 국내 판유리 제조업체들이 제조설비를 이미 중국으로 이전하거나 폐쇄한 상황이라 정부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늘리고 있지만 수입 의존도만 높아져 자칫 에너지산업 전체가 중국에 발목을 잡힐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시장조사 업체 얼라이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태양광발전 유리 시장은 지난 2018년 45억 달러에서 연평균 30.3% 성장하면서 오는 2026년 37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중국 업체들이 전 세계 태양광발전용 유리의 93%를 차지하면서 성장의 과실을 독식하고 있다.

○ 국내에서도 태양광발전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중국산 유리의 유입도 급증하고 있다. 관세청이 한무경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태양광패널 등에 사용하는 두께 8㎜ 이하 기타 안전유리의 2021년 기준 국내 수입액 3억7,386만 달러 중 중국에서의 수입액이 3억5,199만 달러로 전체의 94%를 차지했다. 2018년 기준 2억1,698만 달러에서 3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었다.
  - 업계에서는 태양광발전에 사용하는 유리의 두께가 3.2㎜ 이하임을 고려했을 때 수입액의 대부분이 태양광발전 설비에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 한무경 의원은 “태양광모듈의 핵심 부품뿐만 아니라 기본 부품까지 대부분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 산업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