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2022.3.6.(일) 09:30, 기자회견을 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어제 오후 5시부터 진행된 확진자 투표현장에서는 일대 혼란이 있었다. ‘사전준비 부실’, ‘현장관리의 무능’, ‘유권자 무시’의 완전한 종합판이었다. 마땅히 책임은 중앙선관위가 져야한다.
선거관계자가 투표용지를 전달하는 과정과 기표용지를 투표함에 투입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참관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투표용지 봉투에 미리 이재명 후보를 찍은 기표용지가 발견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항의하던 유권자들은 선관위를 못 믿겠다면서 발길을 돌렸다.
중앙선관위원 7명은 대통령, 민주당, 대법원장이 추천한 친여성향의 위원들이다. 사전투표 첫날 특정당 상징색의 장갑을 끼고 투표관리를 시작할 때부터 불안했다.
선관위가 사전에 투표 진행 매뉴얼을 알려 주었거나 또는 투표장소에 진행 절차를 알리는 안내문이라도 붙여놨으면 이런 혼란은 최소화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선관위는 투표함은 투표소당 한 개만 설치(선거법 제151조)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선거관계자가 유권자를 대신하여 투표함에 기표용지를 넣었다고 하지만, ‘유권자가 기표용지를 투표함에 직접 넣는 것’도 법(제157조)에 정해져 있다는 점을 외면했다. 선관위는 ‘유권자의 권리’보다 ‘선거사무의 편리함’을 우선했다. 확진자들은 소중한 한표를 행세하기 위해 추위속에서도 줄서는 불편함을 감수했지만 선관위는 이 분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았다.
어제 현장은 관리부실과 의혹 투성이었다. 부실도 지나치면 부정만큼의 혼란과 불신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이재명 후보를 미리 찍은 기표용지에 대해서는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선관위와 사법당국은 진실을 낱낱이 밝혀야 하고 책임을 질 사람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합당한 책임을 반드시 지워야 할 것이다.
그간 선관위의 관리능력에 대해 국민들의 불만은 폭발 직전까지 갔지만 야당인 국민의힘은 이 분들을 오히려 설득하면서까지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법을 개정하면서까지 확진자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안심하고 투표해도 된다는 중앙선관위의 말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3월 9일 본투표 때는 더 많은 확진자 분들이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또다시 선관위의 관리 부실로 국민의 참정권이 훼손되어서는 절대로 안된다. 그것은 헌법위반이자 투표결과의 왜곡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선관위는 어제 발생한 문제점들을 꼼꼼하게 짚어보고 본투표에서는 재발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이번 대선은 정권교체를 위한 선거다. 국민의힘은 국민편이다. 3월 9일 본투표를 앞두고 투개표 참관인 교육을 강화하여 선거관리가 부실하게 진행되지 않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하게 감시하겠다. 민의를 왜곡하고 투표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선관위의 관리부실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린다. 3월 9일은 정권교체하는 날이다. 선관위의 관리부실에 실망하지 마시고 이럴 때일수록 더욱더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주실 것을 간곡하게 호소드린다. 투표 참여를 통한 정권교체가 이번 혼란을 야기한 미숙하고 무능한 정부를 심판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국민 여러분, 투표하면 이긴다. 투표하면 바뀐다.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