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호 의원, 인천국제공항 환승율 하락 이유있었다! 2010년 이후‘미연결 환승 위탁수화물’34,414건,‘환승연결로 인한 지연’8,296 발생
인천국제공항이 여객의 환승불편으로 인해 환승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송광호 의원(새누리당, 충북 제천시 단양군)은 17일 인천공항공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인천국제공항에서 여객기 미연결 환승 위탁수화물과 환승연결로 인한 여객기 지연 출발사례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의 환승율이 떨어진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송 의원은 “미국발 여객기의 경우 인천공항에 연착하는 등의 이유로 환승여객기에 여객의 위탁수화물을 탑재하지 못해서 후발 여객기를 이용한 사례가 2010년 4,444건, 2011년 7,522건, 2012년 14,618건 2013년 7,830건으로 2010년 이후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이유로, 환승해야할 여객기의 출발을 지연시킨 사례도 2010년 2,056건, 2011년 2,374건, 2012년 1,879건, 2013년 1,987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이 때문에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많은 환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을 것이다”며 “환승객이 위탁수화물을 가지고 편리하게 갈아 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타 공항과 비교해 경쟁력을 갖출 때 인천공항의 환승율을 높이고 제1의 동북아 허브 공항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붙임 : 미국발 항공기 미연결 환승 위탁수화물 ․ 환승연결로 인한 항공기 지연 현황 ※표: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