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후보자, 8개월간 20차례 교통법규 위반...해명자료에는 ‘대부분 경선 기간 중 선거사무원이 별도로 운행한 차량’ - 국민의힘 경선 종료 이후 교통법규 위반 9건, 45%에 달해 - 최장 634일만에 과태료 납부, 최근 마포구 자택 인근 장애인·노인·임산부 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 사례도 - 소병훈 의원 “원희룡 후보자의 답변 태도에서 진정성 느껴지지 않아”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국회의원(경기 광주시 갑)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상습 교통법규 위반 해명자료를 반박하고 나섰다.
소병훈 의원실이 받은 원 후보자 인사청문 요구자료에 따르면, 원 후보자는 2021년 9월부터 2022년 4월까지 20차례 교통법규를 위반해 과태료가 부과된 이력이 있다.
원 후보자의 상습 교통법규 위반 언론보도 이후, 후보자는 지난 26일 해명자료를 통해 △경선 기간 중 후보자 명의로 총 4대 차량을 대여했고 △대부분 경선 기간 중 선거사무원이 별도로 운행한 차량의 위반이며 △책임자로서 교통법규를 더 세심히 준수하지 못한 부분을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국민의힘 경선은 2021년 11월 5일에 종료되었으며 원 후보자가 예비후보를 사퇴한 2021년 11월 9일을 기점으로 이후 9건의 교통법규 위반 사실이 확인돼, 후보자의 해명이 거짓임이 드러났다.
경선 기간 이후 교통법규 위반 내역은 전체의 45%에 해당하며, 해명자료에서의 ‘경선 기간 중’도 아니었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에 해당하지도 않는다. 또한, 선거사무원은 예비후보가 사퇴한 시점을 기준으로 자격을 상실하기 때문에 원 후보자의 해명은 핑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원 후보자는 지난 5년간 4건의 속도위반(이 중 1건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1건의 통행구분위반(중앙선 침범)으로 과태료를 납부한 사실이 있으며, 이 중 2018년 11월 속도위반 과태료는 634일 만에, 2019년 6월 속도위반 과태료는 410일 만에 납부를 완료했다.
또, △3건의 장애인 주차 구역위반 △1건의 편의증진보장 위반(장애인·노인·임산부 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 등 위반 건들은 교통약자를 배려하지 않는 후보자의 주차 습관을 여실히 보여준다.
가장 최근 과태료가 부과된 건은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에서 편의증진보장 위반 건이다. 공교롭게도 원 후보자는 4일 후인 18일, 서울 마포구 내 전입 신고를 완료했다.
소병훈 의원은 “후보자의 자택 인근에서 전용주차구역에 불법으로 주차한 것은 충분히 후보자의 의지가 반영되었다고 의심해볼 수 있다.”며 “후보자의 표리부동 태도가 습관이 되어선 안된다.”고 말했다.
소병훈 의원은 또, “한 국가의 교통 정책의 전반을 관장할 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교통법규도 제대로 준수하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원희룡 후보자의 답변 태도에서도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아 제대로 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비판했다. <끝>
[붙임 1] 원희룡 후보자 최근 5년간 과태료 납부 및 연체 현황 [붙임 2] 원희룡 후보자 교통범칙금 및 각종 과태료 납무 및 연체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