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2년 5월 11일(수) 오후 1시 4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윤석열 대통령의 ‘거꾸로 인사’. 대한민국은 거꾸로 갈 수 없습니다

윤석열정부 대통령실 종교다문화 비서관으로 내정된 김성회씨가 동성애 혐오, 일본군 ‘위안부’ 비하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습니다.

김성회씨는 동성애를 ‘정신병’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보상을 ‘밀린 화대’로 표현했습니다. 극악한 혐오발언입니다. 종교다문화 비서관에게 요구되는 역할과 정반대로 배치되는 ‘거꾸로 인사’입니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사건 담당 검사를 공직기강 비서관에 선임하고, 혐오 차별 선동가에게 종교다문화 비서관을 내정하는 ‘거꾸로 인사’가 윤석열 정부의 인사 기준입니까?

아울러 오늘 김현숙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현숙 후보자는 박근혜정부 노동탄압 기획자, 성인지 예산 가짜뉴스 발원지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여가부를 해체하기 위한 여가부 장관 후보자를 결코 인정할 수 없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거꾸로 인사’에서 검찰권력 남용 피해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구조적 성차별을 받고 있는 여성과 우리 사회의 약자에 대한 배려와 존중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들 피해자와 약자들은 윤석열 정부 인사에 울분을 토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거꾸로 갈 수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거꾸로 인사’를 사과하고 철회하십시오.

2022년 5월 1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