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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변인브리핑] 문화일보, 모든 취재를 거부한다

    • 보도일
      2014. 8. 13.
    • 구분
      정당
    • 기관명
      통합진보당
[대변인브리핑] 문화일보, 모든 취재를 거부한다

- 09:50, 국회 정론관
- 홍성규 대변인

문화일보의 악의적인 왜곡보도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

문화일보는 어제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세월호 가족들과 함께 농성 중이던 의원단이 '의원 총회'를 하 는 사진을 찍어 게재했다.

그러나 초판에서 '통합진보당 오병윤 의원과 당직자들이 의원총회를 하고 있다'던 설명이 최소한 3판 이후부터는 '대책회의'로, '통합진보당 관계자들이 이석기 의원 항소심 판결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회의를 하고 있다'는 설명으로 바뀌었다.

명백한 왜곡보도다.

그것도 애초 사실대로 기술한 사진기자의 설명을! 일부러 누군가가 바꾼 악의적인 왜곡이다.

해명을 요구한데 대한 문화일보측의 답변이 더 기가 막힌다.

"오병윤 의원의 이름을 뺀 것은 신문보도의 원칙상 어느 줄 몇 번째인지 위치를 적시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진보당 의원이 5명인데 사진에는 훨씬 더 많이 나와 독자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 같아 이해를 돕기 위해 대책회의로 바꾸었다", 이게 도대체 말이나 되는 해명인가?

심지어 "모두발언 보도자료를 보니 이석기 의원 항소심 관련한 발언이 있어 대책회의라 한 것인데 뭐가 잘못인가, 신문제작시스템을 잘 몰라서 그러는 모양인데 납득이 안 되면 어쩔 수 없다"고까지 했다.

악의적인 왜곡보도를 넘어 진보당에 대한 노골적인 모욕이다.

언론으로서 적어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

해당 언론사의 시각과 논조에 따라 충분히 해석은 달리 할 수 있으나 최소한 사실관계만큼은 왜곡하지 말아야 한다.

누가 봐도 언론이라는 권력을 이용한 '장난질'이자 일방적인 '폭력'이다.

언론의 윤리를 망각한 문화일보의 행태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

진보당은 이 사안을 언론중재위원회에 공식적으로 제소할 것이다.

아울러 공식적인 사과가 있기 전까지 이 시간 이후로 전 당부에서 문화일보에 대하여 모든 취재를 거부한다.

2014년 8월 13일
통합진보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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