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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학사 교과서, 무작위 자체 수정 후 교육부 보고 누락

    • 보도일
      2013. 12. 24.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도종환 국회의원
교학사 교과서, 무작위 자체 수정 후 교육부 보고 누락
- 42건 자체 수정하고도 수정․보완대조표에 미반영
- 도종환, “교육부, 교학사 교과서 승인 취소하고 졸속 검정에 대한 책임져야”

◦ 학교 현장에서 선정․주문 절차가 진행 중인 교학사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가 최종 승인 단계에서 40건 이상의 자체 수정을 해놓고도 교육부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민주당 도종환 의원(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따르면, “교학사는 최종 승인 과정에서 42건의 내용을 자체 수정했으면서도, 수정심의를 위해 제출한 수정․보완대조표에는 이를 누락시켰다”는 것이다.

◦ 도종환 의원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맞춤법, 띄어쓰기 등 표기․표현의 오류 수정이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사진 및 인용 자료의 삭제와 교체, 새롭게 삽입된 문장의 내용도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도종환 의원은 “교과서의 내용 수정은 교육부의 승인을 거치도록 되어 있는데, 발행사가 이를 누락하여 진행한 것은 스스로 자격 미달임을 인정한 꼴”이라고 지적했다.

◦ 또한, 도종환 의원은 “교육부는 당장 교학사 교과서의 승인을 취소하고, 수정심의회 명단 및 회의록 공개와 더불어 졸속 검정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 교육부는 지난 8월 30일 국사편찬위원회의 검정 합격본 발표 이후 논란이 제기되자, 8종 교과서에 대한 수정․보완 권고 및 수정명령을 행사했는데, 각 출판사는 11월 1일과 12월 3일 두 차례에 걸쳐 수정․보완대조표를 제출하였고, 교육부는 수정심의를 거쳐 12월 10일 최종 승인한 바 있다.

※표: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