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0세대의 청년국가건강검진 사업에 대한 호응 높아
◈ 성인의 심뇌혈관질환(고혈압, 당뇨병)의 예방 및 조기발견이 목적인 일반건강검진의 2030세대용 특화 필요
김민석 국회의원(영등포구을)은 국정감사에서 “국가건강검진의 사각지대였던 청년세대들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국가건강검진이 2019년부터 실시되었다. 2018년까지 20, 30대 직장가입자 및 지역가입자의 세대주는 건강검진의 대상이 되었지만,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지역가입자의 세대원, 의료급여수급권자의 세대원은 국가건강검진의 대상이 아니었다”라고 언급했다.
코로나19로 병원 방문이 줄어들었던 2020년에 63.2%로 감소되었지만 70% 내외의 수검률을 보이고있다.
김민석 의원은 “일반건강검진(건강보험) 수검률과 비교할 때, 매년 4%가량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어서, 대부분 미취업 상태인 청년건강검진 대상자들도 국가건강검진사업을 통한 건강관리에 대해서 높은 관심을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 의료급여수급권자의 경우,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이 36-40%로 매우 낮음
청년국가건강검진사업이 2030세대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지만 20-24세 연령층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에는 실패하고 있다. 현재 국가건강검진 체계는 영유아와 성인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성인은 다시 일반건강검진과 암검진으로 구분되어 있는 구조이다.
김 의원은 “청년국가건강검진사업이 2030세대들의 호응은 이끌어내고 있지만 ‘성인의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조기발견을 목적으로 임상검사 및 상담위주로 검진실시’라는 일반건강검진의 목적을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심뇌혈관질환의 발병률이 적은 청년세대에 대한 건강검진사업이 비용 효과성이 있는 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김민석 의원은 “청년국가건강검진사업의 실시로 청년세대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청년국가건강검진 뿐만 아니라 국가건강검진사업을 영유아와 성인으로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성인을 청년기와 중장년기로 구분하여 차별적인 서비스를 설계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