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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선실세국정농단 진상조사단 회의 결과 브리핑

    • 보도일
      2014. 12. 1.
    • 구분
      정당
    • 기관명
      새정치민주연합
비선실세국정농단 진상조사단 회의 결과 브리핑

□ 일시 : 2014년 12월 1일 오전 11시 20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정윤회, 만만회, 십상시, 7인회, 그림자 실세. 2014년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 수 백년 전 구중궁궐로 돌아가 버린 듯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처음 청와대는 이 문건이 찌라시를 모아둔 것일 뿐이라고 했었다. 그리고 이제는 엄연한 대통령의 공공기록물이라고 인정하고 있으며,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작성된 문건이라는 것 또한 인정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에 찌라시를 이용하더니 이제는 국정운영조차 찌라시로 펴는 모습에 대해서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세계일보가 문건을 공개한 것은 11월 28일이나 처음 의혹을 제기한 것은 그보다 일주일 빠른 11월 23일이다. 당시의 기사에 ‘정씨의 청탁의 대가로 수 억원을 받는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오늘자 조선프리미엄기사에서도 정씨의 공기업 인사 개입과 관련해서 7억 준비설 등 루머가 포함되어 있다.

정윤회씨가 대통령의 측근으로서 ‘국정자문’을 해왔다면 그 자체로 청와대 컨트롤타워 기능은
상실된 것이다. 그 행위자체를 최대한 선의로 생각해보더라도 그럴 경우에는 개인비리는 연계되지 않았어야 한다.

이미 공개되어있는 세계일보의 문건이 검은 마크로 지워져있는 부분도 있고, 사진 상 정확히 보이지 않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오늘 한 가지만 말씀드리겠다. 1월 6일자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나온 이 문서의 가장 하단에 보면 “내가 정윤회 비서실장을 잘 아는데 요즘 정윤회를 ...하려면 7억 정도를 준비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 기사들을 종합하면 분명히 읽히고 있다.

이는 이 문서가 정윤회의 인사개입과 개인비리문제를 포함하고 있음을 명확히 증명하는 것이고 이 내용을 내용을 발언했던 모씨(그 내용은 검은마크로 가려져있다)가 누구인지 등 가려져있는 부분들이 이 사건의 진실을 풀어나가는 키임을 밝혀둔다.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다. 김기춘, 박지만, 정윤회의 삼국지에 농단 당할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밝힌다.

2014년 12월 1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