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월간 음주율, 01년 22.8%에서 12년 42.9%로 88% 증가 여성 고위험 음주율, 05년 4.6%에서 12년 7.9%로 72% 증가
우리나라 여성의 월간음주비율과 고위험 음주율이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2년 국민영양조사 결과, 여성 월간 음주율은 2001년도 22.8%에서 2012년 42.9%로 10년 사이 88% 증가하였고, 고위험 음주율은 2005년 4.6%에서 2012년에는 7.9%로 72%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가임기 여성의 음주비율이 증가하였는데, 2012년 현재 19~29세와 30~39세 여성 월간 음주율이 각각 57.7%과 48,8%, 고위험음주율이 각각 10.6%와 11.6%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임기 여성의 음주가 문제인 이유는 임산부의 음주가 태아알코올증후군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2011년 질병관리본부에 실시한 연구용역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일반학교 아동 모집단 7,785명 중 224명에 대한 진단면접을 한 결과 태아알코올증후군 유병율이 0.18%~0.51%로 추정되었으며, 지적장애 아동시설에 있는 87명을 진단면접한 결과 태아알코올증후군 유병율이 14.9%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림 의원은 본 연구의 유병율 수치는 외국과 비교할 때 낮지 않은 수치라고 밝히면서 여성음주율을 낮추기 위해 술병에‘임산부 판매 금지’표시를 제도화하고, 태아알콜증후군 등 여성음주와 건강등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