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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거점 국립대 도서관 지역주민 이용 조건 연회비, 발전기금 납부

    • 보도일
      2021. 10. 15.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윤영덕 국회의원
국립대 도서관 지역주민도 연회비, 발전기금 납부해야만 이용할 수 있어 국립대 도서관 지역사회 개방 인색…문턱 여전히 높아 서울대 도서관 일반회원 연회비 12만원, 관악주민 연회비 8만원 충북대 도서관 미반환 예치금 2,700만원 내년 4월 국고 귀속 윤영덕 국회의원 “국립대 도서관 지역사회 연계 방안 모색 필요” 서울대를 비롯한 거점국립대 도서관을 지역주민이 이용하기 위해 연회비, 발전기금. 예치금 등 형태의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윤영덕(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갑) 국회의원이 서울대를 비롯한 거점국립대에서 제출받은 도서관 이용 규정에 따르면 지역주민에게 무료로 도서관을 개방하는 대학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서울대 도서관은 연회비 12만원(관악주민 8만원)을 납부하면 자료 대출과 열람실 이용이 가능하다. 경북대와 부산대 도서관은 연회비 10만원에 도서관을 개방했다. 경상대, 충북대, 강원대, 제주대는 매년 대학 발전기금 납부 시 도서관 이용이 가능했다. 전남대는 예치금 5만원, 전북대와 충남대는 예탁금 10만원을 이용 조건으로 달았다. 매년 납부하는 연회비와 발전기금은 한번 내면 반환되지 않는다. 반면 예치금과 예탁금은 도서관 회원 탈퇴 시 되돌려 받을 수 있다. 한편 충북대 도서관은 2013년 도서관 이용 규정을 예치금 납부에서 발전기금 납부로 변경했다. 충북대 도서관 이용 규정 변경으로 기존 도서관 회원에게 예치금을 반환해야 하지만 아직도 2,700여만원을 반환하지 못한 채 돌려줘야 할 예치금이 주인을 찾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내년 4월 예치금 반환 기간이 종료되면 미반환 예치금은 국고로 귀속된다. 윤영덕 국회의원은 “충북대 도서관은 미반환 예치금 반환을 위해 우편과 휴대폰 문자 등으로 통지하고 있지만, 주소나 연락처 변경으로 예치금 반환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영덕 의원은 “국립대 도서관 이용을 위한 예치금이나 발전기금이 지역주민의 도서관 이용에 장벽이 될 수 있다”며 “국립대 도서관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대학 교육과 연구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지역사회와의 연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