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박희영 용산구청장 국민의힘 윤리위 제소
“무능·무책임·거짓해명에 합당한 처분 내려야”
― 용혜인 “박희영 용산구청장, 국민의힘 윤리규칙에 걸맞는 공직자입니까?”
― 용혜인 “박희영, 불성실과 무능으로 참사 예방 못했고, 거짓해명으로 진상규명마저 방해해”
― 용혜인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약속한 국민의힘, 신속하고 공정한 처분 기대해”
― 용혜인 “이태원 참사 재발방지야말로 대한민국 정통 보수정당이 다해야 할 책임”
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가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용혜인 상임대표는 오후 4시 2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국민의힘 윤리규칙에 걸맞는 공직자냐”고 질타하며, “국민의힘이 판단해달라”고 요청했다.
용혜인 상임대표는 “이태원 참사에 분노하는 국민의 뜻을 모아,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 제소한다”고 밝혔다. 용 상임대표는 “어제 현안질의에서 박 용산구청장에게 일고의 거짓이 밝혀지면 사퇴하라고 지적했다”며, “국민의힘이 제식구 감싸기가 아닌 신속하고 공정한 처분을 내리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용혜인 상임대표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태원 참사에 큰 책임이 있는 공직자”라며, “불성실한 직무수행과 무능으로 참사를 예방하지 못했다”고 질타했다. 용 상임대표는 “박 용산구청장이 참사 이후에는 거짓해명으로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있다”며, “참사 당일에 지역 축제 행사 초청을 받아 경남 의령군에 다녀왔다는 해명조차 거짓”이라고 지적했다. 용 상임대표는 “그럼에도 용산구청장은 ‘마음의 책임’ 운운하며 어떠한 정치적·법적 책임도 지지 않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용혜인 상임대표는 “국민의힘이 국민께 공표한 <우리의 믿음>에 따르면 국가의 최우선 과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방지하는 것이야말로 대한민국 정통 보수정당으로서의 책임”이라고 호소했다. 용 상임대표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에 대한 합당한 처분을 통해, 책임을 다하는 정치를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용혜인 상임대표는 국회 본청 236-1호에 위치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 방문해 제소장을 접수했다. 제소장에는 “박희영 국민의힘 당원(현 용산구청장)은 현직 용산구청장으로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사회적 참사에 책임이 크며, 참사 이후 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을 방해하려는 의도가 분명하다”며, “당의 윤리규칙에 따른 신속하고 공정한 처분을 요청한다”고 적시되어 있다.
[별첨1] 용혜인 상임대표 박희영 용산구청장 제소장
[참고1] 용혜인 상임대표 박희영 용산구청장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제소 기자회견문
[참고2] 용혜인 상임대표 박희영 용산구청장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제소 현장스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