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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정의당 10.29 이태원참사 토론회, “참사의 시대를 살아내는 청년세대”

    • 보도일
      2022. 11. 22.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장혜영 국회의원
- ‘국가에 의해 강요된 추모’, ‘퇴진이 추모’ 모두 동의할 수 없어 - 세월호부터 이태원까지, 참사에 대한 청년들의 사회적 기억을 정치화할 것 10.29 이태원 참사에 대한 사회적 언어가 부재합니다. 세월호 참사를 겪으며 우리는 ‘국가란 무엇인가?’를 질문하고, ‘가만히 있으라’는 사회적 지침에 저항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은 촛불을 들었고, 무책임한 대통령을 끌어내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8년이 지난 오늘날, 우리는 이태원 참사를 다시금 무력하게 지켜만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는 왜 참사가 반복되었는지, 참사가 반복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어떤 고민과 담론들이 필요한 지 이야기해야 합니다. 세월호 참사에서부터 이태원 참사까지 이어지는 참사에 대한 ‘서사’는 우리사회 청년세대가 공유하고 있는 사회적 기억입니다. 참사를 단순한 우연적 사고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함께 기억하면서 정치화하는 ‘애도의 정치’, ‘기억의 정치’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그러나 10.29 이태원 참사에 대해 국가와 사회는 그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국가애도기간 선포와 실무자 처벌을 통한 꼬리 자르기, 추모와 정치를 분리하자는 것이 현 정부의 입장과 태도입니다. 반대편에는 ‘퇴진이 추모’라며 추모와 애도를 ‘윤석열 퇴진’으로 성급하게 귀결시키려는 시민사회 일부의 움직임도 있습니다. 그 중간에서 언어를 잊은 청년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고자합니다. 반복되는 참사는 ‘국가’에 대해 질문하게 합니다. 그리고 이는 정부에 대해 책임을 묻는 것만으로는 해소되지 않는 질문입니다. 정권교체만으로 국가를 다시 만들어낼 순 없기 때문입니다. 참사를 애도하고 기억하면서 시민들의 연대를 만들어나가고, 이러한 방향성이 ‘모두에게 안전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지 함께 토론하고자 합니다. 이에 청년정의당과 장혜영 국회의원이 11월 22일(화) 저녁 7시, <참사의 시대를 살아내는 청년세대> 토론회를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