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악몽의 200일이 국민불행 2000일로
이어져서는 안된다!
11월 25일, 윤석열 정부 출범 200일을 맞이하게 됩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윤석열 정부 200일을 돌아보면 민주주의는 후퇴했고 권위주의는 강화됐으며, 국가적 위기 앞에 정치권력자 그 누구도 책임은 지지 않는 무정부 상태였다고 평가합니다.
지난 200일 우리 국민들은 참 많은 사건과 사고를 감내해야 했습니다.
‘홍수사태’, ‘SPC 산업재해 사망사고’, ‘레고랜드 발 경제위기’, ‘이태원 참사’ 등 각종 사회적 위기와 참사 앞에 윤석열 정부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정부의 무능에서 비롯된 피해는 오롯이 국민들이 감당할 몫이 되어 버렸습니다.
국민이 찾을 때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각종 재난과 사고 당시 대통령은 진정 어린 사과를 하고, 정부 당국자는 책임지는 모습을 보였습니까?
오로지 책임을 회피하고 힘없는 실무자에게 잘못을 돌리는 무책임한 모습만 보였을 뿐입니다. 오히려 주최없는 행사를 탓하는 대통령과 총리, 장관들의 태도는 국민들의 화만 돋구웠을 뿐입니다.
그런데, 국민을 위로하며 민생에 집중해도 부족할 때에, 윤석열 정부는 오직 지난 정부의 잘못을 뒤지고, 야당 탄압과 정적 제거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야당 대표를 정면으로 겨눈 칼끝은 제1야당 당사와 국회 본청 압수 수색으로 이어졌습니다.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풍산개 반환문제’ 등 문재인 대통령의 명예에 흠집을 내려는 정치공작은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의 무능을 야당 탄압으로 모면하려는 시도는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남은 4년 반 임기 동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국격이 얼마나 떨어질지 걱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난 200일은 정치 초보 대통령의 준비 부족으로 변명하겠지만 국민들은 더 이상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국격을 떨어뜨리는 언행과 야당에 대한 정치공작을 당장 그만두십시오.
만약 달라지지 않는다면 악몽의 200일은 2000일의 불행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국민들의 냉엄한 심판을 피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