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에서 추락한 헬기는 기령이 무려 47년이나 된 기종으로, 기령 20년 이상의 노후 기종을 통칭하는 경년헬기에 해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유물이라고 불릴 정도로 오래된 헬기라고 평가했다고 합니다. 이런 낡은 기종을 타고 산불 예방 활동을 하고 있었다니 안타깝기만 합니다.
더욱이 전국 시도에서 운영하는 임차 헬기 평균 기령이 35년이고, 산림 헬기 중 경년헬기 비중이 66%에 달한다고 하니 정말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노후 헬기 교체를 포함하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이미 국회에서 여러 차례 노후헬기들의 교체 필요성도 제기됐던 만큼 이참에 문제들을 확실히 정리해야 합니다.
2019년 산림청은 노후화한 경년헬기를 2025년까지 50대 확충하는 것을 목표로 교체하겠다고 밝혔지만, 더 빠른 교체와 안전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차원에서 적극 돕겠습니다.
정부는 사고수습과 원인규명에 만전을 기울여주시길 당부 드리며, 동시에 경년헬기 교체 일정 단축을 포함하여 임차헬기 운영실태 점검 등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2022년 11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