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기념사업회와 우당장학회는 17일 오후 2시에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우당 이회영 선생의 80주기 추모식과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한다.
추모식은 나라의 독립을 위해 전 재산과 생명까지 바친 우당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자 마련되었으며, 추모식 후 애국지사 묘역 참배와 다과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우당장학회에서는 독립운동가 후손을 대상으로 중·고·대학생 5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독립운동사의 대중적 보급에 공로가 많은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에 연구비를 지원한다.
장학회는 1985년부터 2012년 11월 현재까지 1,940명의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8억 4,678만원을 지급해왔으며 역사문제연구소 서중석 소장 등 한국독립운동사 연구에 공로가 많은 연구단체 및 학자 등 13명에 연구비를 지원했다.
이 날 행사에는 우당기념사업회 홍일식 회장, 우당장학회 이종찬 이사장, 우당 선생의 손자인 이종걸 국회의원 등 관계자와 유가족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당 이회영 선생의 일가는 우리나라가 일본제국주의에 지배를 당하게 되자 무장병력을 키워 국제정세에 맞는 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모든 재산을 매각하고 만주지역으로 망명하여 독립운동 기지를 건설하였다.
그 때 설립한 신흥무관학교는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자력 독립운동을 위한 최초 최대의 독립운동 결사체로 3,500여명의 독립군을 양성하여 청산리전투와 봉오동전투를 승리로 이끈 주역이다. 또한 대한제국 무관학교에서 이어진 광복군 태동의 기초가 되어 대한민국 국군의 정통성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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