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 의원, “최석정상 더 커질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시 청원구)은 13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2년 ‘올해의 최석정상’시상식에 참석했다.
올해 2회를 맞이한‘올해의 최석정상’은 변 의원의 건의에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으로 제정되었으며, 우리 수학역사에 큰 업적을 남긴 최석정 선현을 기리고, 수학 발전·활용과 수학문화 확산에 기여한 과학기술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오늘 행사에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금종해 대한수학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강명주 서울대 교수, 엄상일 카이스트 교수, 황형주 포항공대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명주 교수는 편미분방정식의 해를 컴퓨터로 구하는 영화 CG기술 고도화 등 업적을 세웠으며, 엄상일 교수는 기존 그래프 이론의 한계를 극복하고 관련 추측을 해결해 효율적인 알고리듬을 개발한 공이 인정되었다. 황형주 교수는 수학을 활용해 철강 제조공정의 원가절감, 코로나 확산예측 모델 개발 등 성과를 내어 산업·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했다.
영화 ‘남한산성’으로 유명한 최명길 선현의 손자인 최석정 선현은 조선 숙종 때 8번 영의정을 지낸 명재상이며, 유학뿐만 아니라 수학·과학 등 실용학문에서도 뛰어난 두각을 보였다.
특히, 서양의 레온하르트 오일러보다 최소 61년 이른 시기에 9차 마방진을 발견하였으며, 2013년에는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의 헌정대상자로 선정됐다.
변 의원은 카이스트에 건의해 2018년 최석정 강의실 개설에 힘쓰고, 2019년 충북도지사에 건의해 선현의 묘소를 충북도 지정문화재로 만드는 등 천재수학자 최석정 선현 기리기에 많은 노력을 해왔다.
변 의원은, “AI, 반도체, 빅데이터 등 첨단 산업기술이 발전하려면 수학의 발전이 함께 따라 줘야한다”며, “해외 이공계 강국들은 자국 출신 수학자, 과학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은데 우리도 이 같은 사회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변 의원은, “내년부터 더 내실 있는 행사를 위해 정부 예산안에도 반영되었으며, 더 큰 행사가 되도록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언급하며, “최석정상이 국내 과학기술인 인식 제고에 기여하고, 수학에 꿈을 가진 모든 학생들의 이정표가 되어 더 많은 인재가 양성되는 선순환 효과까지 불러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첨부1. 사진
※첨부 자료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