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정우 의원은 지난 4일 새누리당 양천갑 당협 사무실에서 제2회 소통의 날을 열고 42명의 주민들을 만나 32건의 지역현안을 청취했다. 당초 예상보다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 사무실이 붐비는 등 성황을 이뤘다.
신정1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고물상이 kg단위로만 폐지를 구입하기 때문에 파지를 주어 용돈벌이를 하는 어르신들이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한다며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다. 이에 길정우 의원은 실제 고물상에서 그렇게 매입이 이루어지는지 확인을 거친 후, 관할 소속기관에 전달해 조정할 것을 약속했다.
목동아파트 9단지에 거주하는 주민은 최근 한 달 사이에 항공기 소음이 심해졌다며, 원인규명과 대책마련을 요구하였다. 이에 길정우 의원은 양천구청의 담당팀장과 함께 민원을 청취하였으며,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를 통해 관련 사실을 확인하고, 소음증가 원인부터 파악한 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건강보험공단 양천지사에서도 당협사무실에 책상을 마련하고 건강보험료 납부와 관련한 민원 해결에 일조하였다. 건강보험공단 양천지사 차재철 지사장은 ‘길정우 의원께서 소통의 날을 통해 주민들 민원을 청취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건강보험공단도 주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직접 현장 민원상담을 나오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가급적 소통의 날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길정우 의원은 ‘주민들께서 궁금해 하고 불편한 것들이 있다면 한 곳에서 손쉽게 해결 됐으면 한다.’며 건강보험공단 뿐만 아니라, 법률구조공단, 양천구청 등 해당 관계자들이 소통의 날에 함께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 번째 ‘소통의 날’은 국정감사와 추석연휴로 인해 9월 15일 셋째 주 월요일에 실시한다. 전화(02-2654-2233)로 면담시간을 사전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