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포럼 「포럼 사의재」
18일(수) 창립 기자회견 개최, 공식 출범
- 국정운영 경험 살리는 민간 씽크탱크 역할 다할 것
□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에 뜻을 함께 했던 분들의 정책포럼「포럼 사의재」가 오는 18일 창립 기자회견을 열고(11시 프레스센터) 공식 출범한다.
○ 지난 국정운영을 되돌아보면서, 계승 발전시켜야 할 성과는 무엇이고, 극복해야 할 한계는 무엇인지 성찰하면서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대안을 발굴하는 활동을 펼칠 계획. 이러한 활동은 대한민국 5년의 국정운영을 책임졌던 사람들의 선택이 아닌 의무임.
-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으로 이어지는 민주당 정부의 정책성과를 평가하고 성찰하면서 교훈을 얻는 것은 민주당이 집권세력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
- 문재인 전 대통령은 퇴임사에서 “새 정부가 이전 정부들의 축적된 성과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성공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계속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당부. 포럼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사에서 밝힌, 이런 역할을 하려는 것
- 미국의 경우 국정운영을 경험한 인사가 퇴직 후 민간 씽크탱크에서 현직 때 쌓은 노하우와 연구 성과를 더해 국가의 장기 비전을 구상하는 것은 일반적임. 「포럼 사의재」는 미국의 민간 씽크탱크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포럼 사의재」의 상임대표는 코로나19 초기 극복 과정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하면서 팬데믹 위기 극복에 헌신했던 박능후 전 장관이 맡기로 하였음.
○ 공동대표는 정현백(전 여성가족부 장관)·조대엽(전 정책기획위원장) 두 분이, 포럼의 운영을 책임지는 운영위원장에는 방정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선임되었음.
○ 정책포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4개의 분과 체계로 운영될 예정임. 1분과(정치,행정) 위원장은 윤태범(전 지방행정연구원장), 2분과(경제, 일자리) 김유찬(전 조세재정연구원장), 3분과(사회) 김연명(전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 4분과(외교안보) 위원장은 미정이나, 최종건(전 외교부 차관), 김도균(전 수방사 사령관), 김창수(전 민주평통 사무처장)등이 참여할 예정.
□ 「포럼 사의재」는 향후 다음과 같은 활동에 집중할 계획임.
○ 첫째, 정책 현안에 대한 활동
- 문재인정부의 한계에 대해서는 포럼 스스로도 성찰하고 외부의 비판과 문제지적도 겸허하게 받아들일 것
- 그러나, 근거 없는 비방과 왜곡은 누구에게도 이롭지 않음. 근거 없는 비방과 왜곡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정확한 사실을 국민들께 알릴 것
○ 둘째, 미래 지향적인 대안정책을 개발하는 활동
- 당장 올해의 경제, 일자리, 민생, 외교, 안보도 심각한 상황이지만, 2~3년 이후의 미래 상황은 더 걱정
- 국정운영의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세계 선도국가로 계속 발전하고, 최근 들어 급격하게 실추되고 있는 국격을 다시 회복하기 위한 대안을 개발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
※ 참고: 포럼 명칭 사의재는 도종환 의원(전 문체부 장관) 제안으로 결정, 담긴 의미는,
○ 사의재(四宜齋)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에 처음 머무셨던 처소의 이름으로 정조 임금이 돌아가신 뒤 인고의 세월을 보내야 했던 다산 선생이 학동들을 가르치고, 조선의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수많은 저서를 편찬하기 시작한 곳
○ 사의(四宜)는 생각은 꾸밈없이 깨끗하게 하고, 용모는 엄숙하게 하고, 말은 적게 하고, 행동은 진중하게 한다는 뜻으로 다산의 생활 규범. 성찰하되 개혁의 꿈을 버리지 말고, 진중하되 미래를 준비하자는 다짐
○ 문재인 정부와 뜻을 함께했던 분들이 모여 미진하고 부족했던 부분은 성찰하고, 성과는 계승하며,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자는 의지를 잘 설명해주는 명칭이라고 생각해서, 포럼 명칭을 ‘사의재’로 하게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