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순방을 통해 국익을 확보하라고 했더니 국익을 깎아먹고 있는 대통령을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아랍에미리트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아랍에미리트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라고 발언했습니다.
대통령의 발언은 국익을 해치는 외교적 실언입니다. 우리나라가 이란을 군사적 위협세력으로 여기고 있다는 매우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란과의 긴장감을 키워 아랍에미리트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위험한 발언입니다.
이란은 1970년대 대한민국 중동 건설 붐으로 인연을 맺었고, 2016년 ‘포괄적 파트너십’을 채택한 우호협력국입니다.
현재는 미 주도의 제재로 인해 직접 교역이 어렵지만 이란의 지정학적 위치, 중동사회의 위상에 비추어 적으로 돌려서 국익에 도움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외교는 적을 줄여가는 것인데 오히려 적을 늘리겠다는 말입니까? 참으로 한심한 대통령입니다.
해외에만 나가면 가는 곳마다 사고, 하는 말마다 망언인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가장 큰 리스크가 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익을 훼손하고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외교 참사를 당장 멈춰야 합니다.
2023년 1월 1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