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수석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1월 18일(수) 오후 2시 1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윤석열 대통령의 잇따른 외교 참사는 무지(無知)해서입니까, 아니면 무치(無恥)해서입니까? ‘아랍에미리트의 적은 이란’이란 윤석열 대통령의 실언에 이란 외무부가 해명을 요구하며 심각한 외교 문제로 비화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실언에 국격이 무너지고 대한민국의 외교력이 멍들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실언에 국격이 훼손된 또 한 번의 외교 참사입니다. 우리나라가 이란산 석유 수출대금 70억 달러를 동결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불필요한 오해를 키운 것도 국익에 해만 끼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잇따른 외교 참사는 무지해서입니까, 아니면 무치해서입니까? 윤 대통령이 기초적인 판단도 못 할 정도로 정보가 부족해서 벌어진 일이라면 준비를 소홀히 한 외교 참모 라인을 모두 경질해야 합니다. 하지만 순방국에 관한 최소한의 이해나 준비도 없이 나온 발언이라면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지나치게 가벼이 여기는 자신의 태도를 성찰하고 국민께 사과해야 합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에도 연이은 외교 참사로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어놓고서 뻔뻔한 변명으로 일관하며 반성하거나 개선하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외국만 나가면 국민께서 걱정해야 하는 기막힌 상황을 언제까지 계속하겠다는 말인지 묻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통렬한 성찰을 요구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익을 지키지는 못할망정 외교 참사를 일으키며 국격을 훼손하는 대통령 때문에 국민께서 부끄러워하는 상황을 더 이상 연출하지 말기 바랍니다. 2023년 1월 1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