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대변인 서면브리핑
■ 검사가 수사권 갖고 보복하면 그게 깡패이지 검사입니까?
어제 이재명 대표는 조사를 마치고 나오며 검찰이 “수사가 아닌 정치를 하고 있다”, “기소를 목표로 조작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제시한 자료를 다시 보여주거나 공문서에 쓰여진 내용의 의미를 묻고 묻는 등 소모적인 질문을 반복하면서 시간을 끌었습니다.
야당 대표를 포토라인에 한 번 더 세우기 위해 조사를 지연시키는 행태를 보인 것입니다.
검찰 수사의 목적이 대장동 비리의 진상 규명에 있는 것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의 정적을 제거하는 데에 있다는 것이 조사를 거듭할수록 드러나고 있습니다.
물증도 없이 범죄피의자의 증언과 전언만으로 야당 대표를 2차례나 불러 조사한 것도 부족해 또다시 소환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습니다.
이러한 검찰의 행태는 검찰 역사의 오점으로 남을 것이며, 검찰 개혁의 당위성만 입증할 뿐입니다.
지난 2016년 국정농단 특별검사의 수사팀장이던 윤석열 검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공정할 것인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검사가 수사권 갖고 보복하면 그게 깡패이지 검사입니까?”
다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묻겠습니다.
증거도 없이 선거에서 경쟁했던 상대 후보에 수십 명의 검사를 투입해 조작 수사를 하고 없는 죄를 만들면 그건 깡패입니까? 검사입니까?
2023년 1월 2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