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경 대변인 서면 브리핑   ■ 검찰은 해도해도 안 되니 급기야 종북몰이까지 해보겠다는 것입니까?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왜곡 조작이 갈 데까지 가고 있습니다. 대장동, 성남FC에 이어 이번에는 종북몰이입니까?   김성태 전 회장이 지난 2019년 경기도 대북사업의 일환인 스마트팜 사업과 이재명 대표의 방북을 위해 각각 500만 달러와 3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2019년은 경기도가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구상’하던 때에 지나지 않습니다. 사업을 할지 말지도 알 수 없는데 사업비를 냈다는 것은 말이 되질 않습니다.   또한 같은 시기 2019년 당시 정세를 고려하면 방북비용 대납은 더 터무니없는 망상입니다.   하노이 북미회담 결렬, 평양공동선언 1주년 행사 북측 불참, 월드컵 남북예선전 무관중 무중계 경기 등 2019년은 남북관계가 극도로 악화되던 시기였습니다.   평양방문이 불가능한데 경기도가 방문경비를 내달라고 했다는 주장이 가당키나 합니까? 밥을 아직 짓지도 않았는데 숭늉을 내왔다는 주장만큼이나 설득력이 없습니다.   검찰이 딱할 지경입니다. 오죽 엮을 게 없으니 고작 ‘남이 바꿔준 전화통화한 사이’라든가 ‘비서실장 대참으로 조문한 사이’ 따위로 관계를 엮으려고 합니까?   더욱이 이재명 대표를 대장동 비리에 엮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해묵은 종북몰이를 다시 꺼내들다니 한심합니다.   검찰은 수사를 하는 곳이지 조작을 하는 곳이 아닙니다. 군사독재정권 시대의 국정원이나 경찰도 이렇지는 않았습니다. 부끄러운 줄 알기 바랍니다.   2023년 1월 3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