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청와대 인사와 민주당 의원실 보좌관, 전 군포시장 관계자까지 전방위적으로 취업청탁을 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월에는 민주당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이 CJ그룹 계열사인 한국복합물류의 상근고문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압력을 넣었다는 혐의로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 출국이 금지되었다.
당시 연봉 약 1억 원으로 알려진 해당 자리에 물류 정책 경험이 없는 이정근 전 부총장이 채용되어 논란이 일었다. 이 전 부총장이 노영민 전 실장에게 ‘실장님 찬스뿐’이라는 문자를 보낸 것 또한 알려졌다.
이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던 검찰이 민주당 이학영 의원의 보좌관도 취업 청탁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한다. 한국복합물류는 이학영 의원의 지역구인 군포에 위치해 있는데, 보좌관이 취업 청탁을 하며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한대희 전 군포시장 비서실장도 수사 선상에 올랐으며, 검찰은 군포시청에서도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의혹들이 사실이라면, 청와대와 국회의원실, 지자체까지 민주당이 장악한 권력기관이 3중으로 취업청탁 압박을 넣은 것이다.
많은 청년들이 취업과 결혼, 출산, 내 집 마련을 포기하며 고통에 시름하고 있을 때 권력자들은 내 편 먹여 살리기, 자리 나누기에 골몰하고 있었던 것 아닌가.
민주당 인사들이 이상직 전 의원에게 이스타항공 취업 청탁을 대거 했다는 뉴스 기억이 가시기도 전에 연이어 쏟아져 나오는 민주당발 취업 청탁 소식에 청년들은 아연실색하다.
까도 까도 나오는 양파 같고, 어디까지 뻗어있을지 모를 고구마 줄기 같다.
검찰은 철저히 수사해 진실을 밝히고, 범법에는 반드시 일벌백계해야 한다.
그것이 지난 문재인 정권 5년 잃어버린 기회의 평등과 공정, 정의롭지 못한 결과를 회복하는 유일한 길이다.
2023. 2 .2.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이 유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