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무인항공기 선도 거점으로 급부상 ! ‘고속-수직이착륙 무인항공기 시스템 개발사업’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대구 북구(갑) 권은희 의원(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은 경북도청 이전터에 ‘무인항공기활용지원센터’ 설립 계획이 포함된「고속-수직이착륙 무인항공기 시스템 개발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고속-수직이착륙 무인항공기는 헬기처럼 프로펠러가 달려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이륙 후 프로펠러의 위치를 전진 방향으로 돌려 고속 비행이 가능한 ‘틸트로터(Tiltrotor)’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최고 속도가 시속 250㎞로 유인 헬기(최대 150∼200㎞/h)보다 빠르고 체공 시간 또한 배 이상 긴 6시간에 달하는 특징이 있다.
특히 틸트로터형 무인항공기는 활주로 없이도 이착륙이 가능해 산악지형이나 해상에서 운용이 용이한 차세대 무인항공기 기술로 큰 관심을 끌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틸트로터형 무인기 개발 경쟁이 치열한데, 우리나라는 이미 전 세계 두 번째로 시험개발을 완료한 상태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제품화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산업부는 지난 3월 틸트로터형 무인항공기를 창조경제를 대표하는 13대 산업엔진 중 하나로 선정하였으며, 금번 사업을 통해 ´16년부터 5년간 총 2,573억 원을 투입하여 군사용과 민간용으로 공동 활용할 수 있는 무인기를 개발하여 2030년까지 시장 규모가 약 21.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무인기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ICT전문가인 권은희 의원은 무인항공기 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은 소프트웨어와의 융합임을 강조하여 산업부와 미래부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경북도청 이전터에 운용솔루션 및 응용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무인항공기활용지원센터’를 설립하도록 지원하여 전국 지자체 중 대구시가 유일하게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틸트로터형 무인항공기와 별도로 대구시는 산업부와 공동으로 30kg이하 소형 무인항공기 산업 육성을 위해 ‘안전 · 편의서비스용 스마트 드론 활용기술 기반구축사업’ 도 경북도청 이전터에 추진할 계획이며, 2015년도 국회 심의 결과 10억 증액되어 총 25억을 최종 확보(총사업비 : 250억)하여 내년부 터 본격 착수하게 된다.
이에 따라 무인항공기와 관련된 두 사업의 연계를 통해 앞으로 대구가 최첨단 무인항공기 산업의 세계적 거점 지역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권은희 의원은 “ICT 및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대구가 이번 무인항공기 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입지”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무인항공기 산업이 대구의 신성장동력이자 차세대 먹거리 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