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환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이진복 수석의 뻔뻔한 변명, 국민이 우습습니까?
이진복 수석이 대통령실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입 의혹에 대해 ‘개인적 의사 표현’이라며 뻔뻔한 변명을 늘어놨습니다.
대통령실 참모가 개인적 의사를 표현해도 되는 자리입니까?
대통령실 참모에게는 입이 없습니다. 대통령을 보좌하는 참모는 개인의 의견을 내세울 수 있는 자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변명거리가 없어도 그렇지 대통령실의 전대 개입을 개인 일탈로 돌리는 것은 비겁합니다.
‘개인의 일탈’이라면 대통령실이 망조가 든 것입니다. 그리고 정말 그랬다면 해당 행정관은 진작 문책됐을 것입니다.
비겁한 변명을 한다고 대통령의 전대 개입이 가려지지 않습니다. 우리 국민은 이미 이진복 수석의 함구령으로 대통령의 전대 개입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제 와서 마치 아무 일 없었던 듯 잡아떼는 행태는 국민을 우롱하는 것입니다. 차라리 대통령실은 ‘어대현’이었다고 솔직하게 인정하고 이제라도 당무 개입에 대해 사과하십시오.
그것이 잘못을 되돌릴 유일한 방법입니다.
2023년 3월 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