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도 속고 저도 속았습니다” ▲ 국민의 신뢰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 ▲ 국가 개조의 시작은 대통령의 말과 행동이 변하는 것 ▲ 국민들과 당원들이 힘을 모아 2012년으로 돌아가야 ▲ 이번 새누리당 전당대회는 혁신을 거부하는 기득권 세력에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새누리당 청년비례대표 김상민 의원은 오늘 29일(일) 오전 11시 30분에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이후 청와대와 최고 책임자는 책임을 지지 않았다”며“국민도 속고 나도 속았다”라고 주장하며 국민과의 약속을 져 버린 것에 대해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김상민 의원은 “국민의 신뢰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 개조 ‧ 관피아 척결 ‧ 적폐 해소를 약속했으나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국민의 신뢰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상민 의원은 이어서 “국가 개조의 시작은 대통령의 말과 행동이 변하는 것”이라 주장하고, “대통령, 청와대, 새누리당, 정부는 혁신을 버리고 기득권을 선택했다”며 대두되고 있는 문제의 진원지를 지목했다.
아울러 계속 되는 인사 참사와 국무총리 후보 인선 문제를 두고 “국민들은 대통령을 믿어도 되냐고 묻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최근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군 총기사고 및 공교육 문제 등 혁신을 져버린 정부와 청와대에 기인한 각종 문제들을 지목하였다. 김상민 의원은 최근 일어난 총기 사고를 지적하며“국민들은 자식을 군대에 보내도 되냐고 묻고 있다”라고 질타하고 공교육 붕괴의 배경에 대해 “일반고 출신의 서울 주요대학 진학률은 50% 밑으로 떨어졌고, 공교육을 믿고 아이들을 맡겨도 되는 구조냐”라고 역설하였습니다. 아울러 “대기업이 돈을 잘 벌면 정말 그 혜택을 골고루 누리게 되냐고 묻는다”라고 주장하며, 결과적으로 국민들이 “2012년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했던 대한민국이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이 대한민국이 맞느냐고 묻고 있다”라고 되물었다.
이어서 “100% 대한민국, 국민행복시대, 경제민주화, 정치 혁신의 약속이 다 어디 갔나”라며 당‧정‧청의 각성을 촉구하는 한편 이 모든 것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대답해야 할 의무가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상민 의원은 국민과의 약속을 져버린 박근혜 대통령과 혁신을 져버린 기득권 세력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며 “2012년으로 돌아가야 한다”라고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주장하며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던 그 때로 돌아가 다시 출발해야 한다”라고 거듭 촉구했다.
아울러 김상민 의원은 “저는 박근혜 대통령을 믿었다. 믿고 싶었고, 믿을 수밖에 없었다”라며 “기득권은 절대 스스로 변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이제 국민들과 당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주셔야 할 때”라고 호소했다. 이어서 기득권 세력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며 “이번 전당대회에서 혁신을 거부하고 기득권에 안주하려는 세력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역설하며 “당이 달라져야 대통령이 달라지고 청와대가 달라진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끝으로 김상민의원은 “이것이야말로 당원들이 함께 만들었던 박근혜정부의 성공과 새누리당의 승리를 위한 길이자, 대한민국을 위한 길이다”라고 역설했다.
한편, 김상민 의원은 지난 11일(수) 국회 정론관에서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국민도 속고 저도 속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 분노가 그것을 요구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고 구속되었습니다. 그러나 청와대와 정부의 최고 책임자는 책임을 지지 않았습니다.
국민의 신뢰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 개조 · 관피아 척결 · 적폐 해소를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두렵습니다. 정부가 아무것도 바꾸지 못한 것을 두려워하는 하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들이 대통령의 약속을 믿지 않는 것이 두렵습니다. 국민의 신뢰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은 것입니다.
국가 개조의 시작은 대통령의 말과 행동이 변하는 것입니다
국가 개조는 말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국가 개조는 대통령의 말과 행동이 변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입니다. 청와대가 먼저 변해야 합니다. 다음에는 새누리당의 말과 행동이 달라져야 합니다. 그리고 정부가 달라져야 합니다. 대통령, 청와대, 새누리당, 정부의 말과 행동이 그대로라면 국가 개조, 관피아 척결, 적폐 해소는 불가능합니다.
먼저 달라져야 국민들에게 요구할 수 있습니다. 남에게 먼저 변하라고 하는 것은 기득권입니다. 내가 먼저 변하는 것이 혁신입니다. 지금 대통령, 청와대, 새누리당, 정부는 혁신을 버리고 기득권을 선택했습니다. 기득권은 국민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국민들은 대통령을 믿어도 되냐고 묻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국무총리 인사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다른 게 아닙니다. 대통령이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지 진심으로 알고 싶기 때문입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국민들이 묻고 있습니다. 국가를 믿어도 되냐고, 대통령을 믿어도 되냐고, 정치를 믿어도 되냐고 묻고 있습니다. 하지만 책임을 져야할 사람들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고, 고쳐야 할 적폐도 여전히 그대로 있습니다. 정말로 믿어도 되는 것입니까?
자식을 군대에 보낸 부모들이 묻고 있습니다. 정말 대한민국 정부를 믿고 자식을 군대에 보내도 되냐고 묻고 있습니다. 아이를 학교에 보낸 부모들이 묻고 있습니다. 공교육을 믿고 아이들을 맡겨도 되냐고 묻고 있습니다. 서울의 주요대학 입학생 중에 일반고 출신 비율이 50% 밑으로 떨어졌다는 뉴스를 본 부모들이 묻고 있습니다. 있는 집 아이들은 다 자사고, 특목고 보내는데 서민의 자식들만 정부 말 믿고 있다가 살아남지 못하는 것 아니냐고 묻고 있습니다. 서민들이 묻고 있습니다. 수출이 잘 되고 대기업이 돈을 잘 벌면 정말 그 혜택을 골고루 누리게 되냐고 묻고 있습니다. 대기업의 수출은 늘어만 가지만 중소기업의 사정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상위 10%의 부자들이 가진 재산이 대한민국 부의 절반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정말 믿어도 되는 것입니까?
국민들이 묻고 있습니다. 2012년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했던 대한민국이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이 대한민국이 맞느냐고 묻고 있습니다.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 100% 대한민국, 국민행복시대, 국가가 아니라 국민의 시대, 경제민주화, 정치 혁신의 약속은 다 어디 갔냐고 분노의 목소리로 묻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답해야 합니다. 새누리당이 답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우리에겐 있습니다. 청년들에게 박근혜 대통령을 믿어달라고 호소했던 저도 그들에게 대답할 의무가 있습니다.
2012년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국민도 속고 저도 속은 것입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2012년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국민과 함께 했던 약속의 시간으로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국민의 아픔에 공감하고 손을 잡아주던 그 때로 돌아가야 합니다. ‘국민행복 외에는 모든게 번뇌’라던 그 때로 돌아가야 합니다.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던 그 때로 돌아가 다시 출발해야 합니다. 국민의 분노에 맞서면 안 됩니다. 누구도 국민 위에 군림할 수는 없습니다. 민심은 천심입니다
박근혜정부의 성공과 새누리당의 승리를 위한 길
저는 박근혜 대통령을 믿었습니다. 믿고 싶었고, 믿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믿음의 시간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는 당, 정, 청의 혁신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선택이었습니다. 기득권은 절대 스스로 변하지 않습니다. 저는 요구하지 말고 기득권과 싸워야 했습니다. 기득권과의 싸움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제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힘을 모아 주십시오. 새누리당 당원들이 함께 싸워주셔야 합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혁신을 거부하고 기득권에 안주하려는 세력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당이 달라져야 대통령이 달라지고 청와대가 달라집니다. 그래야 국가 개조를 말할 자격과 힘이 생깁니다.
이것이야말로 당원들이 함께 만들었던 박근혜정부의 성공과 새누리당의 승리를 위한 길입니다. 대한민국을 위한 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