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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의겸 대변인 브리핑] 한국 대통령입니까? 일본 대변인입니까?

    • 보도일
      2023. 3. 22.
    • 구분
      정당
    •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3년 3월 22일(수) 오후 2시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한국 대통령입니까? 일본 대변인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은 이미 수십 차례에 걸쳐 반성과 사과를 표한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충분히 사과했으니 더이상 사과할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염장을 지르는 말입니다. 일본이 몇 차례 입에 발린 사과를 했다 한들 진정성 있는 행동이 뒤따른 적이 있습니까? 돌아서서는 오히려 과거 침략과 인권 유린의 역사를 부정했습니다. 수백 번, 수천 번 셀 수도 없습니다. 독도 우기기, 야스쿠니 신사 참배, 역사교과서 왜곡 등 나열하기도 힘듭니다. 이런 말은 일본 정부 대변인도 차마 입에 담지 못합니다. 일본 극우집단도 조심할 법한 말입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대통령이, 그것도 국무회의에서,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버젓이 내뱉었습니다. 우리 국민만 경악한 게 아닙니다. 바다 건너 일본에서조차 화들짝 놀라고 있습니다. “이런 말을 하는 한국 대통령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차이라면 우리는 탄식하고 일본은 환호한다는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 야당이 부끄러웠다”고 합니다. 지금 누가 누구를 부끄러워해야 하는 겁니까? 우리 국민들은 윤 대통령이 부끄러워 고개를 들기 힘들 정도로 참담한 심정입니다. 윤 대통령의 치욕스런 굴종외교를 더이상 봐줄 수가 없습니다. 민주당은 왜 이런 굴욕외교가 이뤄진 것인지 그 원인을 밝히고 책임을 묻겠습니다.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한편 관련 상임위원회가 모두 참여하는 합동 청문회를 실시하겠습니다.   2023년 3월 2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