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본 문부과학성은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두고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의 내용이 담긴 내년도 초등학교 교과서 149종이 심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교과서에 뭐라고 적시되든 ‘독도’가 우리 고유의 영토임은 불변하는 사실이다.
국민의힘은 일본 정부가 지난 수십 년 동안 이어온 무리한 주장을 그대로 답습한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유감을 표한다.
강제동원과 관련해서도 강제성을 약화하는 서술과 표현으로 변경된 것에 대해서도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한일 정상회담에서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의 정신을 발전적으로 계승하여 양국 간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스스로 밝힌 과거사에 대한 진심 어린 반성과 사죄의 정신을 성실히 실천해야 한다.
역사를 왜곡하는 일본 정부의 억지 주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으로 어렵게 되찾은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저해하기에, 양국 관계에 그 어떤 도움도 될 수 없다.
한일 양국은 이제 막 새로운 미래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특히 미래 세대가 잘못된 교육으로 인해 왜곡된 역사관을 갖지 않도록 일본 정부는 더 책임있는 모습을 이행해야 한다.
다시 한번 천명한다.
세계지도에 그 어디에도 다케시마는 없다. 오직 ‘독도’만 있을 뿐이다.
2023. 3. 28.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강 민 국